美·中, 사상 최대 해상기동훈련 '림팩'에서 기싸움 / YTN (Yes! Top News)
[앵커]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되는 사상 최대의 해상기동훈련인 '림팩'은 참가국 해군들의 역량을 과시하는 각축장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의 한반도 사드 배치와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 이후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도 훈련 기간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와이에서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스테니스 호입니다 FA-18 호넷 전투기 등 미 해군의 주력 전투기를 탑재한 스테니스 함은 지난 3월 부산에 입항해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강습상륙함인 아메리카 함도 언론과 일반인에게 공개돼 위용을 뽐냈습니다 아메리카함은 병력 수송뿐 아니라 최신예 전투기인 F-35B까지 실을 수 있어, 규모와 역할 면에서 웬만한 항공모함에 뒤지지 않습니다 이들 모두 유사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한반도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전력으로 이번 림팩 훈련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참가국들과 합동작전 능력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호머 데니우스 대령 / 림팩 상륙기동전대장 : 많은 국가가 림팩 훈련에 참가할 수록 매우 유용하고 생산적일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중국을 견제하는데 미국과 함께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일본 역시 SM3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이지스함인 초카이와 경항공모함급 '휴가'를 몰고 왔습니다 [히라츠카 요이치로 / 일본 공보장교 : 훈련을 통해 미국 해군의 최신 전술과 운용을 흡수할 수 있고, 해상자위대가 다른 나라들과 연대하고 있는 해적소탕 작전 훈련도 가능합니다 ] 역대 2번째로 림팩에 참가한 중국은 자체 설계한 신형 미사일 구축함인 '시안함'을 보내는 등 해군력에서 미국과 일본에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주한미군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중국은 우리 군함 방문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우리 언론에도 함선 개방을 하지 않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과 비슷한 입장인 러시아는 하와이 인근 공해에 정보함을 띄워 미국을 비롯한 참가국들의 훈련 동향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와 북한의 SLBM 발사로 한반도 정세가 급박해지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들의 기 싸움은 훈련 기간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