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당무감사 결과 발표...'총선 물갈이' 시동 주목 / YTN

與 당무감사위, 오늘 마지막 회의…결과 발표 전국 당원협의회 204곳 지역 관리 실태 점검 총선 공천 심사 주요 지표로 반영…결과 관심 [앵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 당원 협의회 위원장들이 그동안 지역 조직을 잘 관리했는지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총선 공천 심사 과정에서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는 만큼, 대대적인 현역 의원 물갈이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 마지막 회의가 오늘 오후 5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정기 당무감사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됐습니다 전국 253개 당협위원회 가운데 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당협을 제외한 204곳이 대상입니다 현역 의원들이 다수 포진한 당협위원장들의 지역 관리 성적표는 내년 총선 공천 심사에서 주요 기준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라 관심이 쏠립니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오후 마지막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예고했습니다 앞서 성적이 가장 좋은 1위 당협위원장의 경우 공개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하위 평가를 받은 인사 명단은 곧 출범할 공천관리위원회에 비공개로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혁신위발 인적 쇄신론과 맞물려, 특히 영남권 중진 의원들이 어떤 평가를 받았을지 주목됩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여권 핵심 인사들의 용퇴론을 둘러싸고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내년 총선에서 당을 위한 헌신에 앞장서겠다는 답을 끌어내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 측 관계자는 YTN 기자에게 정치인의 거취는 때가 되면 스스로 결단할 일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략공천 원천 배제를 비롯한 공천 관련 혁신안의 경우 공천관리위원회가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지도부 차원에서 요청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주류 현역 의원 용퇴론은 따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혁신위는 일단 이번 주 목요일 예정된 정기회의에서 주류 의원들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권고를 정식 안건으로 의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공천 규칙을 정하는 문제를 두고 당내에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오전에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현역 의원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하위 10% 의원들의 공천 불이익을 강화하겠다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는데, 비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응이 차갑습니다 한 비명계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총선 규칙은 방향을 떠나 1년 전에 정하기로 한 게 당의 원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공언했던 시스템 공천 원칙이 무너졌다는 겁니다 이밖에 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선 기존 1대 60이었던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전당대회 표 가치 비중을 1대 20 미만으로 조정해, 권리당원의 권한을 강화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개정안이 당 중앙위의 최종 의결을 거쳐 통과되면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의 영향력은 대폭 축소되고, 권리당원 표 가치는 3배 이상 커집니다 비명계 의원들은 이를 두고도 강성 지지층의 의사를 따라가겠다는 거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 사회에서 표의 등가성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동등하게 1인 1표를 행사해야 한다는 열망이 큰 건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단번에 넘어서긴 어려운 벽이라 한꺼번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