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19년 만에 총파업...장기화 우려
#보건의료 #노조 #파업 [앵커] 보건의료노조가 19년만에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지역에서도 의료공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에선 24개 병원이 파업에 동참했는데요, 특히 노사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부산대병원은 파업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대학병원 병동 복도에 사람 한명 보이질 않습니다 입원 병실도 텅 비었습니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가 19년만에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부산경남 24개 병원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9천5백여명 지역 노조원 가운데 필수직군을 제외한 6천여명이 의료현장을 떠났습니다 특히 부산대병원지부 본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5월부터 9차례나 노사 교섭이 불발되면서 갈등이 곪을 대로 곪은 상태입니다 총파업 첫날 이곳 부산대학교병원은 1천3백여 병실 가운데 중환자 등 2백5십 명의 환자만 남겨두고 퇴원 조치를 내렸습니다 보건의료노조가 요구하는 인력 충원 외에도 시설*미화 직군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도 끼여 있어 노조원 80%가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안상순/보건의료노조 부산대학병원지부 부지부장/"저희가 5월부터 시작한 교섭에서 첫번 째 교섭 자리 이외에는 병원의 실질적인 책임자인 병원장이 한 번도 교섭 자리에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 정부와 노조의 협상 타결과 별개로, 부산대병원의 파업은 장기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병원측은 국립병원 인력 충원은 기재부가 결정할 일이라며 병원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맞섭니다 {정성운/부산대학교병원 병원장/"병원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하고 그렇지 않고 정부 정책으로 해결해야 되는 문제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분리하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데 분리되지 않고 같이 논의가 되고 있어서 "} 어찌됐든 의료공백의 피해는 시민들만 보고 있습니다 {보호자/"(입원 환자가)조카인데 사고가 크게 나서 (다른 병원을 급하게 가셔야 되네요)가야죠 나가라고 하니깐 가야죠 "}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 앞에서 대화를 진행 중인 정부와 노조가 협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 · 055-28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