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증식·복원센터 개원 / 안동MBC
2018/10/31 16:32:23 작성자 : 성낙위 ◀ANC▶ 멸종위기종 복원·증식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총괄하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사라질 위기에 놓인 멸종위기종 보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낙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멸종위기에 처한 황새의 우아한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등에 황금색 두 줄이 선명한 금개구리 전남 홍도에만 자생하는 한국 고유종인 참달팽이 잔뜩 웅크린 수달은 금방이라도 공격할 듯 노려봅니다 한때는 주변에서 흔하게 보던 것들이었지만 이제는 거의 사라졌거나 멸종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 수가 260종이 넘습니다 멸종위기종 복원센터는 이처럼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종 가운데 올해 양비둘기와 여울마자 등 7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던 멸종위기종을 복원할 계획입니다 ◀INT▶최기형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센터장 "올해 황새, 수달 등 7종을 시작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존종합계획에 따라 복원 대상 종에 대한 서식지 연구와 복원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축구장 350개 크기, 250만 제곱미터에 들어선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연구실과 실험실, 조직배양실 등 증식·복원 시설을 갖췄습니다 야외적응훈련장과 실외방사장, 활강연습장 등도 마련됐습니다 ◀INT▶박용목 국립생태원 원장 "다양한 종 복원 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끌어내는 지휘부(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겁니다 이를 통해 한반도 야생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생태계 건강성을 향상하겠습니다 "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종 야생생물을 지키려는 노력이 어떤 결실을 볼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