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보여달라" 집으로…'또래 살해' 여성 신상공개 검토 / SBS
〈앵커〉 부산에서 또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이 과외 교사를 구하는 학부모인 것처럼 피해자에게 접근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는 절차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A 씨 [(어떻게 하다가 살인하게 된 거예요?) …… ] A 씨는 고교생 자녀의 과외 교사를 구하는 부모로 위장한 뒤, 과외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했습니다 A 씨는 시범 과외를 핑계로 피해자의 집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과외앱 가입 시 전화번호 인증은 했지만, 자녀의 유무 등에 확인절차는 필요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A 씨에게 뚜렷한 살해 동기가 없다며 사이코패스 성향을 의심합니다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사이코패스적인 경향은 물론이고, '온라인 콘텐츠 같은 데에서 결국은 영향을 받은 게 아니냐' 이렇게 볼 수밖에 없고요 ]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경찰은 A 씨의 신상공개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의사와 교수, 변호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는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정보 공개여부를 검토하게 됩니다 한편, A 씨는 검거 직후 복통을 호소해 병원진료를 받았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정신질환 여부와 공범 유무 등을 조사해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최진혁 KNN, 전재현 KNN) KNN 이민재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모닝와이드 #과외보여달라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