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의 조선업 탈환. 한국이 해냈다. 그 누구도 못한 압도적인 1위 ‘중국, 일본 다 이겼다’/ 중국과 일본 함께 승리위해 덤비지만 눈물흘리는 상황과 일본인과 일본반응 예상~!
최근 2년 연속 선박 수주 실적 세계 1위를 기록한 대한민국 지난 몇 년간 한국을 앞질렀던 중국 업체들을 크게 따돌리고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중국업체의 추격 및 추월로 파산직전까지 내몰렸던 한국의 조선사들이 어떻게 다시 역전극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 조선업의 역사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970년대 태동한 대한민국의 조선업은 우리 국민의 의지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급속하게 성장했습니다 1969년 최초로 수출선을 건조하면서 세계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죠 이후 대형 조선소가 잇따라 건립되고, 민관이 힘을 합쳐 산업을 육성해나갔습니다 10년 만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1979년, 대한민국이 세계 조선 시장 점유율 6 3%를 기록하며 세계 2위로 등극한 것입니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가 찾아왔을 때에도 조선업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면서 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갔죠 그 결과 2000년대에 들어 수주량, 수주잔량, 건조량에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조선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07년에는 3270만 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사상 최고의 수주량을 갱신하며 우리 산업의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암초에 부딪히고 말았는데요 2009년 전 세계 수주량이 2007년 대비 90% 수준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조선업은 장기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쓴맛을 보며 천문학적 손실을 내기도 했죠 하지만 2016년부터 ‘수주 절벽’을 겪은 우리 조선업은 2018년 수주량 최저치를 기록하며 바닥을 찍고 다시 희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 전략을 펼치며 재도약을 시작한 것입니다 2018년 2분기 이후, 우리 조선업은 길었던 겨울을 끝내고 봄을 맞이합니다 2011년 이후 7년 만에 세계 수주 점유율 44%를 달성하고 세계 1위를 탈환했죠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업은 노동집약적 산업이기 때문에 노동력과 생산성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주도권이 옮겨가는데요 역사적으로 조선업 주도국가는 1950년대 영국, 1960년대 스칸디나비아, 1990년대까진 일본, 그리고 2000년대 한국으로 이동했고 2012년 이후부터는 중국이 패권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곧 이러한 흐름을 뒤집고 중국을 다시 압도했습니다 지난 2019년도 한국 조선업이 세계 시장을 석권한 해였습니다 전 세계 발주량 2529만 CGT 가운데 943만CGT를 수주해 855만CGT를 따낸 중국을 따돌리고 2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더 희망찬 전망은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실적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6월 이후 주력 선종의 발주 증가로 수주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모잠비크나 러시아 등에서 진행하는 대형 LNG 프로젝트의 발주가 올해 9월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1위 탈환을 할 수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최근 기후변화가 심각합니다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주적은 바로 황산화물이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대형 크루즈 선 1척이 내뿜는 이산화황의 배출량은 자동차 3억 7,600만 대가 같은 시간 주행했을 때 내뿜는 배출량과 거의 맞먹는다고 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주행되고 있는 자동차가 약 18억대라고 했을 때 크루즈선 5대가 내뿜는 이산화황이 전 세계의 자동차에서 내뿜는 양보다 더 많이 배출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기후변화를 막으려고 한 환경규제가 우리 조선업이 화려하게 부활하게 한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바로 올해 2020년부터 발효된 UN산하의 국제해사기구(IMO)의 강력한 환경규제 덕분이었습니다 선박이 내뿜는 황산화물 함유량을 기존의 3 5%에서 0 5% 이하로 감축을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대기오염물질을 제한해 대기환경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죠 한국의 조선사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선박 등 친환경 선박 부문에 일찌감치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중국은 이런 환경규제를 미리 대비하지 않았을까요? 기술력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꼭 LNG선을 만들 필요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세 가지의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①0 5%이하 저유황유를 사용하거나, ②배출가스정화시스템이 장착된 선박을 이용하거나 ③LNG선 등 친환경 선박을 이용하면 되었던 것이죠 저유황유를 사용하면 엔진개조를 할 필요는 없는 장점을 가지나 연료비용이 약 40%가 증가하고 정유업계의 지속적인 공급이 불투명한 단점을 가집니다 배출가스정화시스템(탈황장치)를 사용하면 장점으로 기존의 3 5% 유황유를 사용가능하지만 단점으로 별도의 설치공간이 필요하고 설치비용으로 약 $300만~$700만 들며 세정수와 폐기물이 배출되죠 LNG 연료를 사용하면 장점으로 황산화물 및 Nox, CO2 저감 효과를 가지게 되고 단점으로는 연료탱크의 부피가 커지며 개조비용으로 약 $2000만이 들어갑니다 여기서 한국과 중국의 선택이 달랐던 것이죠 중국은 눈앞의 이익만 보고 미래에 큰 투자를 하지 않았고(기술력이 낮으면 더 큰 투자를 했어야 합니다) 한국은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LNG선 제조 기술과 저유황유 정유 기술에 투자 및 개발을 했던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 와도 질수가 없는 환경을 만들었던 것이죠 글로벌 에너지 분야 정보 분석 업체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 플라츠’는 최근 아시아에서 저유황유 시장을 가장 잘 분비한 한국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을 정도로 우리의 국내 정유4사는 저유황유 정유 기술을 이미 선점했었죠 코로나19 여파로 정유업계가 현재 힘들지만 내년에는 활로가 생길 것입니다 지난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만 교통부가 이달 초 자국 영해에서 개방형 탈황장치의 세척수 배출을 금지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항만청도 최근 발표한 공보에서 별도의 환경 기준 마련되기 전까지 자국 항만에서 탈황장치에서 나온 세척수 배출 행위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세척수가 바다 오염의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개방형 탈황장치를 단 선박은 입항하기 전 연료를 저유황유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로써 개방용 탈황장치를 금지한 국가 또는 지역은 21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노스오브잉글랜드P&I에 따르면 노르웨이 독일 말레이시아 미국 벨기에 스웨덴 스페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중국 파나마 포르투갈 등이 탈황장치의 세척수 배출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독일선급(DNV)에 따르면 현재 선박에 장착한 탈황장치 중 세척수를 바다에 버리는 개방형은 80%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LNG선의 수요가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LNG선박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되었고 대한민국 수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봤을 때, 행운도 준비하지 않은 자에게는 돌아가지 않습니다 로또 1등도 구매한 사람에게만 돌아가는 것이죠 글로벌 친환경 바람을 타고 쾌속 순항을 예고하고 있는 한국 조선업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을 넘어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심하면 안 될 것입니다 중국 장쑤양쯔강조선그룹은 지난해 일본 미쓰이그룹 계열사와 함께 장쑤양쯔미쓰이조선을 설립, 2022년 중형 LNG 운반선 건조를 목표로 하고 있죠 우리 한국을 견제하기위해 중일합작기업이 설립된 것입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의 LNG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탈(脫) LNG시대가 됐을 때 차세대 선박핵심기술을 선점하지 못하면 조선분야 리더십과 기술적 주도권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스마트 선박 기술을 비롯해 암모니아·전기·수소전기연료전지 등 다양한 추진에너지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견뎌내고 이겨낸 대한민국의 조선업을 응원합니다~! 이상 이슈트래커 였습니다 댓글 창에서 여러분들의 생각을 함께 공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COPYRIGHT ⓒ 2020 ISSUE TRACKER ALL RIGHTS RESERVED #일본#일본반응#LNG선박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