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여교사 불법 촬영..추가 피해 파악 중 241127

중학생이 여교사 불법 촬영..추가 피해 파악 중 241127

(앵커멘트) 울산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여교사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이 추가 피해자 등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은 오늘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열었습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중학교 이 학교 3학년생인 A군은 지난 7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여교사 5명의 신체를 불법촬영했습니다 A군은 주변 친구들과 해당 사진을 돌려보고 불법 촬영을 권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주변 학생들은 처음에는 교사의 사진인지 알지 못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교사의 사진인 것을 알게 된 학생들은 처음엔 학교폭력 전력이 있던 A군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망설였지만 지난 1일 학교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학교 조사 과정에서 A군은 예전에도 패스트푸드점과 울산대공원 등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학교는 피해 교사들에게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A군에 대해선 체험학습과 상담치료를 받게 하는 등의 방식으로 분리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울산강남교육지원청은 오늘(조-어제) 열린 교권보호위원회 심사를 통해 A군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싱크)울산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 ‘(처분이) 결정되면 그 결과를 교육장에게 보내드리면 교육장이 피해 교원과 관련 학생과 보호자에게 통지되도록 ’ 피해 교사 중 1명은 A군을 경찰에 고소한 가운데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범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와 PC를 포렌식해 추가 피해자를 확인하고 있으며 포렌식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예정입니다 ubc뉴스 배대원입니다 -2024/11/27 배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