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한국 영화 사상 처음 | 뉴스A
주말 잘 마무리하고 계십니까? 1919년 10월, 종로 단성사에서 영화 '의리적 구토’가 상영된 뒤 정확히 100년이 됐습니다 그 의미를 되새길 최고의 선물이 프랑스에서 전해졌습니다 한국영화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봉 감독은 배우 송강호에게 무릎을 꿇고 트로피를 바치기도 했습니다 첫 소식은 이현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장음] "봉준호의 기생충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봉준호 / 감독] "12살의 나이에 영화감독이 되기로 마음먹었던 굉장히 소심하고 어리숙한 영화광이었습니다 이 트로피를 손에 만지게 될 날이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 2006년 '괴물'로 칸 영화제에 처음 진출한 이후 다섯 번의 도전 끝에 한국 영화 100년 역사상 첫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기생충'은 지난 22일 상영회 이후 평론가와 언론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습니다 상영을 마치고 관객석에서 기립박수가 무려 8분 동안 이어졌고 [현장음] "언제까지 (박수) 쳐야 되나 (배고픈데, 배고프다 )" 전세계 언론 인터뷰가 쇄도했습니다 가족드라마와 코미디, 범죄물, 공포물 등 전혀 다른 장르를 오가면서도 압도적 몰입감을 주는 구성에 "봉준호는 그 자체로 장르가 되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봉준호 / 감독] "부자와 가난한 자에 관한 이야기고 또 가족에 대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당연히 전 세계적으로도 보편적으로 이해되리라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 봉 감독은 17년 동안 영화 4편을 함께 작업한 '페르소나' 송강호를 앞세웠습니다 [송강호 / 배우] "인내심과 슬기로움과 열정을 가르쳐주신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배우분께 이 영광을 바치겠습니다 "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