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장의 업체, 장례 처리 감당 어려워 / KBS뉴스(News)

프랑스 장의 업체, 장례 처리 감당 어려워 / KBS뉴스(News)

프랑스 동부 도시 뮐루즈의 한 장의 업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자가 갑자기 증가하자 장의 업체들도 밀려드는 장례 주문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돕니다. 부고장과 관 등을 준비하고 고인을 화장장과 묘지까지 운구하는 일을 책임지는데요. 최근 뮐루즈 지역에서는 특히 노년층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평소의 4~5배로 장례 주문이 몰리고 있습니다. [키틀레르/장의업체 직원 : "코로나19로 사망한 65살 딸의 장례를 노모가 치르게 됐는데요. 노모는 딸이 감염돼 병원에 입원한 후 한 번도 얼굴을 볼 수 없었습니다."] 평소처럼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여 장례를 치를 수도 없는 상황이라 유가족들의 마음은 더욱 사무칩니다. 장의업체 관계자들은 고인과 유가족들의 안타까운 사정에 힘겹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올리비에/장의업체 직원 : "이렇게 보호복을 입고 마스크를 쓰고 그리고 손에는 장갑을 두 겹을 끼고 일하고 있습니다."] 감염을 막아줄 보호용품들을 단단히 착용하고 고인의 영면을 위해 장의업체 관계자들도 묵묵히 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