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가을편지/ 양광모(낭송:봉경미)#가을시
‘시 한 편이면 상처도 꽃이 된다 ’는 말이 있습니다 그 꽃 위에 향기와 노래를 얹습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 마음을 내려 놓으시고 시와 음악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평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귀한 걸음 해 주신 모든 님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요^^ 봉경미 손모음^^♡ 이메일-bong7073@hanmail net 낭송:봉경미 음악: 손방원 팬플룻 제목:바람 손방원 팬플룻: ~~~~~~~~~~~~ 가을 편지 시/양광모 9월과 11월 사이에 당신이 있네 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천진한 웃음 지으며 종일토록 거니는 흰 구름 속에 아직은 녹색이 창창한 나뭇잎 사이 저 홀로 먼저 얼굴 붉어진 단풍잎 속에 이윽고 인적 끊긴 공원 벤치 위 맑은 눈물처럼 떨어져 내리는 마른 낙엽 속에 잘 찾아오시라 새벽 창가에 밝혀 놓은 작은 촛불의 파르르 떨리는 불꽃 그림자 속에 아침이면 어느 순간에나 문득 찾아와 터질 듯 가슴 한껏 부풀려 놓으며 사ㄹ랑 사ㄹ랑 거리는 바람의 속삭임 속에 9월과 11월 사이에 언제나 가을 같은 당신이 있네 언제나 당신 같은 가을이 있네 신이시여, 이 여인의 숨결 멈출 때까지 나 10월에 살게 하소서 양광모 시집 ≪내 사랑은 가끔 목 놓아 운다≫ 중에서 출판사(이룸나무)p94~95 위의 시는 저자(양광모시인)의 허락을 받아 제작 되었습니다 #가을시#가을사랑#가을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