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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이슈] 못 믿을 메르스 잠복기…해제 9일 후 확진
[라이브 이슈] 못 믿을 메르스 잠복기…해제 9일 후 확진 [출연 :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백순영 교수ㆍ연합뉴스TV 경제부 강은나래 기자] 가장 관심을 끄는 이슈에 대해 집중 분석해보는 '라이브 이슈'시간입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와 경제부 강은나래 기자 나와 주셨습니다. [질문 1]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든 것 같으면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도 세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특히 이 중 171번째 환자의 경우 잠복기를 한참 넘긴 후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요? [질문 2] 171번째 환자가 역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과 11일까지 함께 지냈습니다. 그렇다면 가족으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 역시 있지 않을까요? 잠복기를 재설정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4차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을까요? [질문 3] 방역당국의 관리체계에 또 다시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도 큽니다. 170번째 환자는 격리대상이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격리대상자 기준이 어떻게 되어 있길래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인가요? [질문 4] 관리체계가 허점을 보이는 것이 우리나라의 허약한 보건체계 때문이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메르스같은 신종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는 치밀한 역학조사가 필수인데 현재 우리나라의 역학조사 인력이 굉장히 부실하다면서요? [질문 5] 정부의 안이한 대응이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이 높은 가운데 정부를 상대로 한 첫 소송이 제기됐는데 소송 이유가 뭔가요? 앞으로 비슷한 내용의 소송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 있을까요? [질문 6] 비격리대상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뒤늦은 수습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170번째 환자가 감염된 곳인 건대 병동과 이 환자가 들렀던 의료기관 등을 폐쇄했죠? 24일까지 부분 폐쇄하려고 했던 삼성서울병원의 폐쇄 연장 가능성은? [질문 7] 2차 유행의 진원지였던 삼성서울병원에서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는 걸 보면 이런 조치들이 더 빨리 그리고 더 철저히 이뤄져야 했던 게 아닐까 싶은데요. 메르스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메르스가 발생했던 의료기관 폐쇄 조치를 언제까지 유지하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폐쇄 뒤에는 어떤 조치가 이뤄져야 할까요? 소독으로 충분할까요? [질문 8] 확진자들이 들렀던 약국도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던데요. 약국도 병원 만큼 메르스 전염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까? [질문 9] 지금까지는 중동지역에서 작성된 발병 관련 통계를 바탕으로 가설을 세워 대책을 마련해 왔습니다만 잠복기와 전염력 등 우리나라에서는 중동과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가설을 세워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0] 메르스로 격리되면서 생활고를 겪는 가정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격리 대상자로 지정됐으면서도 집을 벗어나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이들을 위한 정부 지원은 어떻게 진해되고 있습니까? [질문 11]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여야정 고위비상대책회의 구성을 제안했죠? 어떤 내용입니까? [질문 12] 이 중 국가방역망 체계의 재구축이나 공공의료 확충, 보건의료시스템 개선 방안 등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한 논의가 되어야 할 사안들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경제부 강은나래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