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탈 것’ 한 자리에…‘바퀴 축제’ 개막
앵커 멘트 강원도 인제에서 동그란 '바퀴'를 주제로 한 이색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외발자전거부터 경주용 차, 스포츠카까지 바퀴가 달린 온갖 탈 것들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퀴가 2개, 3개, 4개 각양각색의 자전거가 도로 위를 달립니다. 평소 홀로 타던 자전거를 오늘은 세 친구가 함께 운전합니다. 커다란 바퀴 안에서 앞뒤로 흔들리며 달리는 스윙봇. 놀이기구 못지 않은 재미에 어린아이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인터뷰 안동윤(경상북도 김천시) : "지금까지 못 보던 바퀴로 구동장치들 이런 것들 탈 것들이 많아서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축제장에는 평상시에 보기 어려운 각양각색의 스포츠카가 전시돼 관심을 끌었습니다. 경주용 차를 타고 짜릿한 속도감을 느껴보는 것도 이색 체험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이근석(인제군문화재단 사무국장) :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수정되었습니다. 바퀴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 문화축제를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다양한 준비를 했습니다.)" 모터사이클 묘기를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긴장감 넘치는 자동차 경주와 이색 무동력 자동차 대회도 흥미를 끕니다. 제4회 인제 바퀴축제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