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벨리우스 공원 & 암석 교회(Sibelius Park & Rock Church), 헬싱키 여행(Helsinki Travel), 핀란드 여행(Pinland Travel)
시벨리우스 공원(Sibelius Puisto): 시벨리우스 기념비(Monument to Sibelius)/시베리우스 흉상(Bust of Sibelius), 암석 교회(Rock Church)/템펠리아우키오 교회(Temppeliaukio Church), 헬싱키 여행(Helsinki Travel), 핀란드 여행(Pinland Travel), 북유럽 여행(Northern Europe Travel) in May 2015 핀란드 헬싱키 투어(Helsinki Tour) 시 탐방한 시벨리우스 공원과 암석 교회 영상입니다 비 내리는 전형적인 북유럽 날씨여서 아쉬웠지만 지금 봐도 독특한 공원과 교회의 모습은 인상적이네요 시벨리우스 공원(Sibelius Park/Sibelius Puisto) '교향시 핀란디아가 흐르고 있는 공원' 바닷가에 위치한 시벨리우스 공원을 차에서 내려 걸어가며 본 첫 느낌은 그저 평범하기 그지없는 공원이네요 이런 곳이 시벨리우스 기념비(Monument to Sibelius)와 시베리우스 흉상(Bust of Sibelius)으로 인해 헬싱키의 대표적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파이프 오르간 모양의 시벨리우스 기념물 앞 벤치에 앉아 가만히 귀를 기울여 들으면 교향시 '핀란디아(Finlandia)'가 흘러나올 것만 같네요 헬싱키 시벨리우스공원(Sibelius Puisto)은 핀란드 수도 헬싱키 인근 바닷가에 있는 공원으로 핀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기념하기 위하여 조성한 공원이라고 합니다 시벨리우스 공원의 시벨리우스 기념비(Monument to Sibelius)는 1967년 시벨리우스 사후 10주년을 기념하여 핀란드의 대표적인 여류 조각가 엘라 힐투넨(Eila Hiltunen)이 건립했다고 하네요 은빛으로 빛나는 24톤 600개의 강철 파이프로 파이프 오르간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핀란드 작곡가 얀 시벨리우스(Jean Sibelius)는 독일 베를린과 빈에서 공부하였으며 핀란드의 자연과 문화를 음악으로 고양시키어 국민주의 음악을 수립한 작곡가라고 하네요 음악에서만은 이 나라 국보적 존재라고 합니다 시벨리우스의 대표곡 '핀란디아(Finlandia)'는 러시아가 핀란드에 부당한 압력을 가해 그들의 자치권을 침해하고 있었을 때 작곡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옛 곡명 '핀란드여 일어나라'는 이 곡은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깃발이 되었다고 합니다 파이프 오르간 형상의 600개 은빛 파이프들은 시벨리우스 음악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 같은 음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네요 정말 음의 파장을 연상시키는 길이가 다른 파이프들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시벨리우스 기념비 옆쪽 암벽 위에 있는 시벨리우스 흉상(두상)의 모습은 정말 독특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 같았어요 지금까지 보았던 어느 흉상보다도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시벨리우스 기념비를 밑에서 본 모습들은 마치 파이프 오르간의 내부 모습을 실제로 들여다보는 느낌이었어요 서로 다른 굵기와 서로 다른 길이의 파이프에 각종 예술적인 무늬(?)를 표현한 모습은 신비스럽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파이프 오르간을 상징하는 시벨리우스 기념비는 모두 용접 작업에 의하여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이 작품은 1961년부터 6년간의 작업 끝에 시벨리우스 사후 10주년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핀란드 현지 가이드님의 안내 설명에 의하면 이 작품을 완성한 여류 조각가 엘라 힐투넨은 용접 중 얻은 병으로 타계했다고 하네요 휑한 공지에 나무로 둘러 싸인 공원 중 기념물을 제외하면 공원 다운 모습을 보이는 푸른 잔디밭이 탐방객의 마음에 달래주고 있습니다 암석 교회(Rock Church)/템펠리아우키오 교회(Temppeliaukio Church) 암석 교회(Rock Church)로 널리 알려져 있는 템펠리아우키오 교회(Temppeliaukio Church)는 검소한 루터교 교리와 핀란드 자연환경의 조화를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현지 가이드님 교회의 전체 모습을 보려면 외부를 봐야 한다며 바위 언덕으로 안내를 하네요 돌담을 연상시키는 것 같은 석축 위에 설치한 암석 교회 둥근 유리 지붕의 모습이 독특합니다 우리가 서있는 곳은 말 그대로 바위 언덕이네요 암석 교회가 완성되기 전 바위 언덕에 지어질 템펠리아우키오 교회의 모습도 있었습니다 이 바위 언덕에 설계된 교회의 건설은 1939 11 30 겨울 전쟁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고 하네요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실내 정숙의 주의 문구가 눈길을 끄는데 '조용히 하세요'라는 한글 문구를 보니 의미를 떠나서 반갑기까지 합니다 템펠리아우키오 교회의 내부는 자연 채광을 위해 원형 천정을 유리로 덮었고 채광 창을 제외한 중앙은 구리 선을 이용하여 원형 형태로 덮었는데 그 직경이 24m라고 하네요 정말 상상 외로 독특한 설계인 것 같습니다 교회의 자랑거리인 파이프 오르간은 주변 암반과 암석이 어우러진 모습이 뭔가 종 특이해 보이기도 합니다 교회 파이프 오르간의 파이프 수가 3,001개나 된다고 하네요 암석 교회는 암석을 쪼아내 공간을 만들고 자연 상태 그대로 남겨 두었던 암석 일부가 교회 건축 내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교회 건축 당시 음향 전문가와 지휘자가 처음부터 건축의 설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각종 음악회가 자주 열릴 정도로 뛰어난 음향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고 하네요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내부 암벽 쪽으로는 많은 성화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성모마리아, 성모와 아기 예수, 예수님 등의 모습을 그린 성화들이네요 엄숙한 분위기의 암벽에는 초봉헌대도 있습니다 집사람 초에 불을 붙여 봉헌하려 하네요 템펠리아우키오 교회(Temppeliaukio Church)는 건축가 티모 수오말라이넨( Timo Suomalainen)과 투오모 수오말라이넨(Tuomo Suomalainen) 형제의 설계에 의하여 1969년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모더니스트 양식에 암석과 유리가 주재료로 사용된 건축물이라고 하네요 1961년 공모전을 통해 이 교회 건축의 설계를 맡게 된 수오말라이넨 형제는 좌석도 제단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배치했고 의자도 최대한 단순하게 제작했다고 합니다 검소한 루터교의 원칙을 따라서 이기도 하지만 불규칙한 돌 표면의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이도록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장식도 생략했다고 하네요 교회 내부 주변의 암반과 암석 등 자연물과 빛은 음악과 함께 예배당 안으로 들어온 이들이 종교 의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합니다 교회의 외형을 형성하고 있는 암석 벽은 극한의 기후와 외부의 타격으로부터 교회를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창의적이지만 자연적이고 단순한 설계의 템펠리아우키오 교회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웬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암석 교회(Rock Church) 정말 인상적이지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BGM : Hine Ma Tov(by E's Jammy J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