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강경파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내정설...향후 남북관계는? / YTN
북한의 대표적 온건파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작년에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그 후임에 누가 오를까,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강경파인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김양건의 후임으로 내정됐다는 사실이 여권에서 흘러나왔고, 정부도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고 있는데요 김영철은 누구이고 또 북한의 통일전선부는 어떤 곳인지, 그리고 향후 남북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통일전선부는 북한 중앙당 비서국에 있는 대남담당 부서로 주로 대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부 기구로 치면 통일부 같은 곳인데요 통일전선부는 1977년 처음 만들어졌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근 40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지만 통일전선부의 수장은 단 3명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역대 통일전선부장은 북한 최고지도자의 최측근이면서, 외교와 대남통이 맡았습니다 제1대 통일전선부장은 허담 입니다 1991년 사망 전까지 통전부를 이끈 외교통이었습니다 장성택, 오극렬과 함께 김정일의 세습을 이끌던 최측근 세력입니다 2대 통일전선부장은 김용순인데요 김용순은 대남·대외 정책을 수행한 북한의 대표적 외교 전략통입니다 지난 2000년 6·15 정상회담 당시, 남북 정상들의 환담 자리에 유일하게 배석했던 인물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3대 통일전선부장은,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김양건입니다 김양건은 2007년부터 불과 작년 12월까지 통전부를 이끌었는데요 김양건은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문단으로 남한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2014년 10월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귀빈 자격으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전 비서와 함께 남한을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 의문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합니다 북한의 대표적 대남 도발인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작년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의 중심엔 바로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있습니다 [김영철 / 北 인민군 정찰총국장 : 확성기 방송이나 전단 살포는 우리 측 지역에 대한 노골적인 심리전입니다 놈들의 무모한 도발은 기필코 값비싼 징벌을 받게 될 겁니다 ] 김영철은 올해 70살입니다 1990년부터 각급 남북 회담에 참여해왔고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과 같은 도발을 주도적으로 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