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하늘길 재개...폭설 피해 잇따라 / YTN
[앵커] 폭설과 강풍에 마비됐던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눈이 잘 내리지 않는 해안지역은 폭설에 교통사고와 낙상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행기가 승객을 태우고 활주로를 힘차게 달려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폭설과 강풍으로 무더기 결항했던 제주공항을 이른 아침부터 항공기기들이 부지런히 오갑니다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해제되는 등 날씨가 좋아지자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궂은 날씨로 인한 결항으로 제주에 발 묶인 만여 명을 수송하기 위해 특별기를 포함해 40여 편이 증편됐습니다 그래도 대기자가 많다 보니 항공권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기표를 구하려는 승객들은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 나왔지만,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홍기인 / 경기도 성남시 : 아침 일찍 여기 와 보니까 11시 20분까지 대기를 가능하다 해서 대기를 예약해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 칠순을 맞아 가족 여행 왔다가 결항으로 하루를 더 보낸 할머니는 어렵게 표를 구한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최인숙 / 인천 강화군 : 아 막 짜릿하고요 아주 그냥 그냥 그 구하는데 같이 모든 식구가 같이 봤거든요 여섯 식구가 그냥 그거 구입하고 나서 통쾌했어요 ] 제주 해안지역은 잘 내리지 않는 눈이 쌓이면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눈길에 교통사고가 30여 건 발생했고, 소방 당국에는 낙상사고와 차량 고립 등 20여 건 접수됐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