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십자가! (구효완) l CTS뉴스

우리들의 십자가! (구효완) l CTS뉴스

기자 : 수도권 스튜디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 고난주간을 지나고 있는데요 십자가 고난과 다가올 부활을 기억하기 위한 전시회가 마련됐습니다 개인의 고백을 넘어 공동체의 고백으로 성도들이 직접 만든 십자가 전시회, 구효완 기자가 전합니다 성도들의 머리카락을 염색해 아름다운 꽃으로 표현한 십자가가 돋보입니다 INT 최명숙 권사 / 신양교회 어린아이부터 94세된 권사님 머리카락까지 모아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낸거에요 오물조물, 아이들이 손으로 만든 십자가부터 청소년들의 기도 제목이 가득한 십자가, 재활용품으로 만든 십자가까지 개인과 가정, 공동체가 만든 다양한 모습의 십자가가 전시돼 있습니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신양교회는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교회 공동체와 나누기 위해 ‘십자가의 사랑,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라는 주제로 제4회 우리들의 십자가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INT 정해우 목사 / 신양교회 우리 모든 교우들이 직접 십자가를 만들면서 주님을 생각하고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가 좀 더 주님을 사랑하고 또 주님을 닮아가게 되는 귀한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십자가 전시회엔 35점의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직접 십자가를 만들며 그 의미를 묵상하고, 믿음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INT 이종각 장로 / 신양교회 십자가를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제작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십자가의 고통과 또 우리에 대한 사랑이 너무 지대하시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 기간을 통해서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가 있다면 잘 감당하려는 다짐도 했습니다 INT 박흥조 장로 / 신양교회 십자가를 통해 우리가 더욱 더 힘을 얻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 모든 교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양교회 정해우 목사는 사순절 기간뿐 아니라, 모든 삶 속에서 십자가 묵상을 통해 예수님을 닮아가는 공동체, 부활신앙을 견고히 세우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INT 정해우 목사 / 신양교회 우리 교회 공동체가 진짜 살리는 공동체 생명의 공동체 그래서 이 십자가는 부활의 창 아닙니까 십자가를 통과해야만 부활의 영광 생명이 있으니까 우리 교회 공동체가 그렇게 부활의 공동체로 나가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과 공동체의 믿음의 고백을 담은 십자가 전시회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는 사순절이 되길 바랍니다 CTS뉴스 구효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