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완전 정복 1_ 로마의 휴일과 함께하는 낭만 여행지
스페인 광장과 #스페인_계단 영화 '로마의 휴일' 에서 오드리 헵번이 이곳 계단 턱에 걸터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는 천연덕스럽고 순수한 모습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곳은 길에서 언덕위의 삼위일체 교회 (Trinita Dei Monti)까지 137개의 계단으로 만들어진 광장으로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으로 불립니다 이 광장은 스페인 계단과 삼위일체 교회의 종탑 및 오벨리스크가 이채롭습니다 이 광장을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이라고 하는 것은 17세기 무렵 이곳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당시에 광장 위의 삼위일체 교회는 프랑스의 소유였습니다 삼위일체 교회는 1585년에 완성된 것으로 교회로 통하는 편리함을 위해 광장과 교회를 잇는 계단을 만들어 이름을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로 오르는 계단' 이라고 지었는데 사람들은 주로 '삼위일체 계단', ‘스페인 계단(Spanish Steps)’ 으로 부른답니다 아스완지역의 붉은색 화강암으로 13 79m의 오벨리스스크는 De Sethi 1세와 Ramses 2세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아우구스투스 시절에 이집트로부터 가져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 (삼위일체성당; Trinita Dei Monti) 1494년 성 프란치스(Saint Francis)가 수도원을 설립했고, 1502년 프랑스 왕 루이 7세가 나폴리 공격을 성공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수도원 옆에 교회를 짓기 시작했다 1585년 완공되었습니다 나폴레옹 점령기간 동안 로마의 다른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예술작품과 장식물들이 약탈되었으며 루이 18세의 왕정 복귀 후 되돌려 받았다 17세기에 교회와 스페인 광장과 이어지는 스페인 계단(Spanish Steps)을 만들게됩니다 스페인 광장 앞쪽의 조각배 분수(Fontana della Barcaccia) 로렌초 베르니니 의 아버지인 삐에뜨로 베르니니의 작품 16세기 말, 떼베레 강에 홍수가 났을때 좌초되어 강에 가라앉은 배를 보고 만든 분수로 ‘낡은배 분수’라고도 합니다 광장 근처의 86번지에는 바이런, 셸리, 키이츠, 괴테, 보들레르, 리스트 같은 유명 인사들이 찾았던 그레코 카페가 유명하고 이 광장 앞거리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명품점 쇼핑가인 콘도티 거리, 코르소 거리로 통합니다 #트레비분수 fontana di trevi 로마의 휴일, 오드리 헵번은 시민들이 사는 모습을 호기심으로 바라보고 경험하며 거리 이곳 저곳을 구경을 하는 중에 이곳 트레비 분수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화면은 순간의 정지로 놀라움, 경이를 표현해줍니다 물론 공주의 다음 행보는 머리를 숏커트하고 다다른 곳이 스페인 광장이었지요 (영상 순서와 반대코스) 이곳은 세계 연인들의 낭만과 꿈이 어린 장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수로 유명합니다 로마는 분수의 도시입니다 100여개의 분수 중에 대표적인 분수로 스페인 광장에 있는 조각배 분수와 나보나 광장에 있는 4대강을 의인화한 강의 분수, 그리고 바로 트레비 분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1762년에 완성된 트레비 분수는 로마 후기 바로크양식의 걸작으로 로마를 상징하는 기념물로 전 세계에 가장 잘 알려진 로마의 분수입니다 폴리 궁전의 파사드(Façade)를 배경으로 하여 트레비 분수가 웅장하게 물을 품어내고 있습니다 분수라기 보다 폭포처럼 느껴집니다 분수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로마에서 22㎞ 떨어진 살로네 샘으로부터 오는데, 기원전 19년에 세워진 '아쿠아 비르고' 수로를 통해 운반되고 있습니다 조각작품의 한가운데에는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 (넵투누스, 포세이돈)가 아들 트리톤이 모는 두 마리의 말이 이끄는 거대한 조개껍질 모양의 마차에 올라서서 있는 상이 장관입니다 두 마리의 말은 각각 격동의 바다(왼쪽 말)와 고요의 바다(오른쪽말)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오케아노스의 좌우에 있는 여인의 조각들은 각각 풍요와 건강을 상징하며, 그 앞에 펼쳐진 넓은 수반(水盤)은 바다를 상징합니다 건물 상단 부분에 있는 네 명의 여인들은 4계절을 가리킵니다 종교와 문화 예술의 도시 로마를 한 번의 여행 일정으로 소화하기가 어려운 관광객 대부분이 로마에 다시 한번 오기를 기대하며 떠나갑니다 다시 한번 로마에 돌아오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이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게 만듭니다 언제부턴가 두 번 동전을 던지면 사랑도 이루어진다고 하니~~ 나도 다시 한번 로마 여행을 기대하며 동전을 던졌습니다 주변의 좁은 터를 가진 ‘광장’ 주위로 먹거리의 화려함 속에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의 모습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트레비 광장의 북쪽 면은 르네상스식의 폴리(Poli) 궁의 벽면으로 높이 20미터, 가로 26미터가 되는데, 이 벽면에 있는 조각들이 커다란 무대와 같은 느낌을 주도록 장식되어 매우 아름답습니다 아쿠아비르고 기원전 19년, 아그리파는 어느 처녀가 알려준 곳을 상수원으로 하여 로마에 물을 공급하는 지하수로를 만들게 됩니다 이 수로의 이름은 ‘처녀의 수로’라는 뜻의 라틴어 아쿠아 비르고(Aqua Virgo)라 했는데, 이 수로는 하루에 10만 입방미터의 물을 로마에 공급했으며, 수로의 길이는 20킬로미터가 넘는 규모였습니다 아그리파는 이 수로를 통해 자신이 판테온 부근에 세운 아그리파 목욕장과 수영장에 물을 공급했고, 이 물을 이용해 로마에 자그마치 160개나 되는 분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트레비 분수는 1453년 교황 니콜라우스 5세가 고대의 수도 ‘처녀의 샘’을 부활시키기 위해 만든 것에서 시작됩니다 #진실의_입 (Bocca della Verita) 오드리 헵번의 영화 “로마의 휴일”(1953년작)에서 관객의 사랑을 많이 받은 장면중 하나가 “ 진실의 입” 앞에서 그레고리 팩과 주고 받는 사랑놀이입니다 진실의 입 크기는 직경이 1 75m, 두께가 19cm로 무게만도 1 5t 내외나 됩니다 1632년경 이 자리에 놓였다고 합니다 진실의 입의 원래 용도가 무었이었을까요? 누구는 로마 수로나 맨홀 뚜껑이라고도 하고 어느 귀족의 분수대 장식품 일 것이라고도 하지만 정확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많은 연인들이 나름으로 그 때를 모자이크해보는 인기 명소입니다 진실의 입은 바다의 신인 ‘트리톤’의 얼굴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트리톤(Triton)은 포세이돈과 그의 아내 암피트리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하반신이 물고기인 바다의 신입니다 그는 소라 고둥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가 이를 불면 파도를 일으키거나 잠잠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in Cosmedin) 진실의 입이 있는 코스메딘의 성모 마리아 성당은 발렌타인데이에 유래가 된 성 발렌타인의 유골이 있답니다 6세기에 건설되었습니다 내부는 작고 아담한 크기와 장식이 없는 그러나 진솔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방문 했던 이날은 성당에서 찬송 콘서트가 있어서 오랫동안 지켜보았습니다 #대_전차_경기장 Circo Massimo/ circle Maximum 지금은 비록 황량한 공터와 같지만, 한때 이곳은 로마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 있던 곳이다 특히 영화 '벤허' 의 촬영 장소로 알려져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실제 윌리엄 감독도 이곳에서 촬영하고자 했으나 로마에서 시내와 가깝다는 이유로 허가를 하지 않아 근처의 다른 경기장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이곳에 있던 경기장은 4세기에 세워졌는데, 수용 인원만 25만 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경기장에서는 4륜 마차 경기와 경마, 맹수와의 검투 시합 등이 열렸고, 기독교 수난 시대에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곳에서 순교를 당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길이가 약 670m, 폭 140m 규모로 이탈리아 7대 경기장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주변은 로마 초기 왕궁이 있던 팔라티노 언덕입니다 (이 치르코 마시모가 유명한 이유는 이곳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죽임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죽고 아피아 가도를 따라 있는 카타콤베에 시신이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