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속 고립된 소방대원을 구하라 / YTN

산불 속 고립된 소방대원을 구하라 / YTN

[앵커] 건조한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큽니다. 산불이 나면 가장 위험한 사람이 직접 불을 꺼야 하는 진화대원이죠. 진화대원들의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모의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가장 좋은 건 산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겁니다. 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갑작스럽게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건 지상 진화 대원. 헬기가 가세해 공중에서 물을 뿌리지만 바람을 탄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전형적인 산불 패턴입니다. 특히 연기와 화염 속에 갇힌 지상 진화 대원들이 질식하고 퇴로까지 차단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홍성민 / 산불 진화 대원 : 갑자기 골짜기에 들어가면 골바람 때문에 불길이 저희 쪽으로 와서 생명의 위협을 많이 느낍니다.] 초대형 헬기까지 동원된 가운데 진화는 물론 대원 구조를 동시에 진행하는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실제 1996년 동두천 산불 현장에서 7명의 진화인력이 고립돼 목숨을 잃는 등 국내외에서 유사한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병철 /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 : 산불 발생 시 지상 진화 인력이 갑작스러운 바람의 변화로 인해 산불 속에 고립되거나 연기에 질식되는 때가 있습니다.] 봄철 건조한 날씨에 각종 무단 소각 행위가 끊임없이 이뤄지면서 최근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다수 국립공원의 산불 취약구간 역시 5월까지 입산 통제된 상황. 산림 당국은 각종 무단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지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