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대화 끌어낼까…서훈ㆍ정의용 대북 특사로 평양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 대화 끌어낼까…서훈ㆍ정의용 대북 특사로 평양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 대화 끌어낼까…서훈ㆍ정의용 대북 특사로 평양행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확정됐습니다 특사단은 이번 주 평양을 방문할 전망인데요 북한의 비핵화 논의 참여를 이끌어내 북미 대화로 이어지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대북 특사로 확정되며 이번 주 나란히 평양을 찾을 전망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서 원장과 정 실장을 모두 파견하는 것으로 정해졌다"면서 "정확한 특사단 명단을 오늘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사단 파견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특사로 보낸 데 대한 답방 차원이라는 것이 공식적인 설명입니다 하지만 북미 간 장외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핵화 논의와 북미 대화 성사를 이끌어낼지에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서 원장과 정 실장은 각각 '대북통'과 '대미통'으로 꼽히는 인물로 장관급 인사 두 명이 동시에 대북특사로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핵 논의를 진전시키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투영된 결정이라는 분석입니다 특사단은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정 실장은 워싱턴을 방문해 방북 결과를 직접 설명하고 대북 공조 방향을 조율할 전망입니다 한편 서 원장의 파견을 놓고 자유한국당 등에서는 "정보기관의 수장이 정치에 관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반대 의사를 표했지만 김대중 정부 당시 대북특사 역할을 했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서 원장을 대북특사의 적임자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