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개학연기 철회하라"…긴급돌봄체계 점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은혜 "개학연기 철회하라"…긴급돌봄체계 점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은혜 "개학연기 철회하라"…긴급돌봄체계 점검 [앵커] 오늘(4일)부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개학 연기 투쟁에 들어갑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금이라도 불법 개학 연기를 철회하라고 말했습니다. 신새롬 기자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신 기자, 이른 시각 유은혜 부총리가 현장을 찾았다고요? [기자] 네, 저는 현재 경기 용인교육지원청에 나와있습니다. 오전 8시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이곳을 찾아 사립유치원의 개학 연기에 대비하고 있는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 교육지원청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한유총 관계자와 사립유치원 원장을 향해 "지금이라도 불법 개학 연기를 신속하게 철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곳 용인은 경기도 내에서 사립유치원이 가장 많아 최대 위기관리 지역으로 꼽힙니다. 유치원 39곳이 개학을 미뤄 8,000명 이상의 유아 돌봄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지원청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하고 임시 돌봄시설에 자원봉사자를 추가 배치하는 등 긴급 돌봄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00여명의 긴급돌봄 수요가 접수된 가운데 개학 연기가 지속되면 늘어날 수요까지 대비하고 있습니다. 각 시ㆍ도교육청은 돌봄이 필요한 유아들을 국공립유치원과 초등돌봄교실에 우선 배치했습니다. 교육당국은 오늘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인력을 동원해 유치원을 현장조사하고 개원하지 않은 곳에 명령서를 전달합니다. 시정명령 후 내일도 문을 열지 않으면 즉각 형사고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유총은 1,533개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어제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365곳, 응답을 하지 않은 곳을 고려하면 최대 500곳이 개학을 미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 현장조사로 정확한 현황이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치원 3법'과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철회, 사립유치원의 사유재산 인정 등을 요구하는 한유총은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