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홍문종 구속영장…체포동의 절차 착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홍문종 구속영장…체포동의 절차 착수 [앵커]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을 각종 불법행위의 도구로 삼았다는 의혹을 받아온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검찰은 현역 국회의원 신분인 홍 의원에 대해 체포동의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사학재단 경민학원이 외부에서 기부받은 '서화 구입비' 19억원을 홍문종 의원이 빼돌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민학원 돈으로 측근인 친박연대 김 모 씨에게 19억원을 주고 서화를 산 뒤, 이 돈을 다시 홍 의원이 챙기는 전형적인 '돈세탁'을 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입니다 서화 구입비 명목 가운데 10억여원이 장정은 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에게 나온 정황이 포착되면서, 검찰은 공천헌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홍 의원은 또 70억원의 경민학원 돈을 빼돌려 이 가운데 24억원 가량을 은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검찰 조사에서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문종 / 자유한국당 의원] "(경민학원 통해 돈 빼돌렸다는 혐의 인정하시나요?) 검찰에 가서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런 적이 없습니다 " 홍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재임 기간 여당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친박계 핵심으로 꼽힙니다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로 지난 1월 구속된 실세 최경환 의원과 이우현 의원에 이어 자유한국당 현역 친박 의원이 또다시 불법자금 문제로 구속 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법원이 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서울중앙지검에 보내면서, 홍 의원은 국회의 체포동의안 처리 절차를 거친 뒤 영장심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