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3백 편 가운데 뭘 볼까? / YTN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3백 편 가운데 뭘 볼까? / YTN

[앵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이번 주 목요일이죠, 오는 12일에 개막합니다 초청작이 무려 3백 편이나 되는데요 김종호 기자가 작품을 선정한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를 만나 추천하는 작품을 듣고 왔습니다 [기자] 영화제 개막작은 가장 관심을 받는 작품인 동시에 영화제가 가장 정성스럽게 고른 작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우리 영화 '유리 정원'을 앞세워 문을 엽니다 [신수원 / '유리 정원' 감독 : 젊은 과학도가 희망과 꿈을 저버리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자연처럼 공존할 수 없을까 이런 의문에서 출발했고요 ] 개막작을 포함해 영화제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작품은 3백여 편 풍성한 영화의 바다에 빠지는 것까지는 좋은데 너무 풍성하다 보면 고민의 바다에서 허우적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대한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는 영화 애호가에게 아시아 영화 담당 프로그래머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일본 영화를 추천합니다 섬뜩한 제목과는 달리 일본에서 '췌장 신드롬'이란 말까지 생겼을 정도로 인기를 끈 가슴 설레는 청춘 드라마입니다 [김영우 /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담당 프로그래머 : (일본에서) 굉장히 화제를 모았던 영화여서 작년에 '너의 이름은'이 굉장히 화제를 모았는데 제2의 '너의 이름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우리 영화 담당 프로그래머는 신인감독 경쟁 부분인 '뉴 커런츠'에 나란히 출품한 신예 감독 3명을 주목하라고 귀띔합니다 '죄 많은 소녀'의 김의석, '물속에서 숨 쉬는 법'의 고현석, '살아남은 아이'의 신동석 감독입니다 [남동철 /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 담당 프로그래머 : 모두 다 첫 영화를 만든 신인감독의 영화인데 데뷔작이지만 다들 훌륭한 연출력을 보여주고 있고… ] 세계 영화 부문에서는 모녀의 끈끈한 유대와 사랑을 다룬 동화적 감성의 프랑스 영화 '엄마와 올빼미', 애니메이션 '라이언킹'에 등장해 유명해진 노래가 영화의 제목이 된 '오늘 밤 사자는 잠든다', 스위스 영화 '골리앗' 등이 프로그래머 추천작입니다 [이수원 / 부산국제영화제 세계 영화 담당 프로그래머 : '엄마와 올빼미'는 9살 난 소녀가 정신적으로 조금 불안정한 상태인 엄마와 지내면서 겪어야 하는 여러 가지 일을 굉장히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입니다 ] 매년 수백 편의 영화를 보고 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