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④ / YTN
[박주민] 다음은 존경하는 최기성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기성] 서울 금천구 출신의 최기성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언론 기사에 라임, 옵티머스 관련 사건 변호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혹시 라임이라는 곳을 변호하셨습니까? [김오수] 라임 관계자들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최기상] 옵티머스를 변호하셨습니까? [김오수] 옵티머스 운영하는 사기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전혀 변론한 적도 없고 관여한 적도 없습니다 [최기상] 그러면 변호하신 대상이 정확히 어디인가요? [김오수] 사실 그 부분이 저도 조금 법과 제가 하고 싶은 마음하고 다른데요 법상 어떤 식으로든 제가 저희 법인에서 의뢰받아 업무를 수행한 곳을 말씀을 드리게 되면 그게 변호사법 26조에 비밀유지의무에 위반될 소지가 있어 보이고요 두 번째는 저희 법인을 믿고 사건을 의뢰해 준 의뢰인들의 개인적인 명예, 사생활과 관련된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우리 법이 제가 속했던 법인으로서는 중요한 거래처니까 영업비밀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 부분에 대한 영업비밀 문제가 있고요 네 번째로 정말로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다른 개인이라면 얼마든지 말씀하겠습니다마는 지금 검찰 조직을 움직여야 되는, 지휘해야 되는 검찰총장 후보자가 되는 것인데 어떤 식으로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 수사와 사건 처리를 담당하는 분들, 또 그 옆에 있는 다른 분들에 의해서 사건 처리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부분은 제가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다만 변호사로서 합법적인 절차, 선임 과정 다 거치고 변호사 업무를 수행해왔다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최기상] 결론적으로 라임이나 옵티머스 자체를 변호한 적은 없으신 거죠? [김오수] 일체 없습니다 [최기상] 알겠습니다 앞쪽에서 말씀이 나왔던 부분을 확인을 한번 하겠습니다 아드님이 전자부품 연구원이라는데 채용될 때 자기소개서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왔는데요 혹시 그곳이 당시 채용 인원이나 합격 숫자 관련해서 알고 계신 바가 있으신가요? [김오수] 제가 그 내용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고요 어제 오후 3시쯤 아들이 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께 누를 끼쳤다 아버지가 검사라고 하는 것하고 직책을 보니까 자기소개에 적은 것 같다 괜히 아버지께 누를 끼치는 것 아닌지, 죽고 싶다 그런 이야기예요 그래서 무슨 이야기냐 하고 봤더니 보니까 존경하는 위원님실에서 자료를 요청해서, 본인이 동의를 했답니다 동의를 해서 제출을 일체 해 드렸는데 보니까 그 아들이 다니던 곳의 의무양식에 가족사항이 있더라고요 저도 보니까 하필이면 부모 직업을 적게 돼 있고 근무처를 적게 돼 있고 직위를 적게 돼 있어요 당시 제가 서울북부지검 검사장이었습니다 아들이 그걸 또 곧이곧대로 대학교 4학년짜리니까 그걸 적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봐도 그게 꼭 그렇게 적었어야 되나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검사들 면접 볼 때도 그런 부분이 문제가 돼서 양식을 바꾼 적이 있거든요 그렇긴 하지만 저는 그곳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요 아는 사람도 없고 전화한 적도 없고 부탁이나 청탁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들의 취업이나 학업에 대해서 저는 무관심한 아빠입니다 [최기상] 그러면 당시 그곳이 경쟁률이 아주 치열했다거나 이렇게 알고 계십니까? 아니면 오히려 채용하려고 하는 인원보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