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벌써 190명...질병관리본부, 건강수칙 준수 당부 / YTN 사이언스

온열질환자 벌써 190명...질병관리본부, 건강수칙 준수 당부 / YTN 사이언스

더위로 인해 생기는 급성 질환, 온열 질환 환자가 벌써 190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190명의 온열 질환자가 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2명이 더 많은데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 탈진 환자가 1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 체온 상태가 계속되는 열사병, 실신, 경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발생 장소는 운동장과 공원, 실외 작업장, 논·밭 등이었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3시에 환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열 질환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불볕더위 속에 실외활동은 자제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등 건강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온열 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