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00명 초반 유지...산발적 집단 감염 '긴장' / YTN

확진자 100명 초반 유지...산발적 집단 감염 '긴장'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양지열 / 변호사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총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하루 추가 확진자는 100명을 조금 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2, 3차 감염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을 백순영 가톨릭 의대 교수,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백 교수님, 추가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명대 나왔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백순영] 지금 코로나19 우리나라 있어서의 지난 경과를 한번 살펴보죠. 1월 20일날 첫 중국인 환자가 생긴 이후에 2월 18일에 31번 환자가 나오면서 대구 신천지 교인들이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했거든요. 그러면서 2월 29일에는 909명까지 찍었어요. 그러고서 그다음부터 줄기 시작해서 3월 14일날 107명, 또 해제가 204명이나 되면서 굉장히 많은 감소세를 보였고 이건 골든크로스 이후에 계속 유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래픽을 보면 12일, 13일 14일입니다. 114명, 110명, 107명이에요. [백순영] 사흘째 그런데 또 격리해제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늘었기 때문에 전체 환자수가 줄어든 데 큰 의미가 있죠. 그런데 이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이 지금 상황이 대구경북 지역의 신천지 교인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일반 시민들도 거의 60명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아직도. 그리고 그 이외의 지역 또 서울 이외의 수도권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집단 발생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고 계속적인 산발적인 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면서 우리가 직종도 알 수 없는 직종들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이런 분들은 아직도 우려가 되는 부분이죠. [앵커]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도 이야기해 주셨는데 아직 집단감염은 아니기는 하지만 우려되는 지역 중에 하나가 오늘 산후조리원에서 또 1명이 추가 확진된 소식이 들려왔거든요. [백순영] 그러니까 여러 군데서 확진자가 나오다 보니까 여러 직군들이 들어가게 되는데 사실 산후조리원 같은 데는 호흡기에서는 RSV라는 바이러스가 굉장히 위험하고요. 또 소화기에서는 로타바이러스라는 게 어린아이들 사망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데 호흡기계 바이러스들은 보통 산모나 어린아이들한테 그렇게 심각하게까지 감염되지는 않고. 또 한 가지는 감염이 되어도 어린 아이들은 상당히 안전하거든요. 그러니까 산모가 지금 감염될 확률이 있지만 사실은 그 부분에서 산모들은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니까 그쪽 지역사회의 전파는 많이 생기지 않는다고 볼 수 있지만 실제로 간호사들이나 간병을 하시는 분들, 음식을 만드시는 분들은 밖으로 많이 나왔다 들어왔다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얼마나 일어났는지 그런 부분은 우려가 될 수 있죠. [앵커] 그러면 산후조리원에 근무하는 분이 또 추가됐고 과일도매상, 서울 가락시장에서 일하는 과일도매상이 추가가 됐어요.그러니까 이게 산발적으로 일어나다 보니까 각종 직업군에서 확진자가 나올 수 있고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확진자가 나와도 바로 초기에 확산이 안 되도록 차단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백순영] 그래서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이 확실히 차단하고 실제로 밀접 접촉하는 가족들, 주변에 있는 사람들, 만난 사람들 이런 부분들을 찾아서 빨리 진단하고 격리함으로써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거죠. 그런...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