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유황가스 누출.... 2백여명 입원
10일 새벽 3시경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안경 렌즈 제조업체에서 유황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가스를 들이마신 옆 공장 근로자 등 220여 명이 구토와 두통 증세를 보여 청주의 병원 3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이중 4명은 증세가 심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스 배출구에 장착된 중화 장치의 작동이 중단되면서 여과되지 않은 가스가 샌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