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문재인 “제주 4·3 모독하는 행위들 매우 개탄…가슴 아파” / KBS 2023.04.03.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4·3 추념일에 제주를 찾아 “최근 4·3사건을 모독하는 행위가 이뤄져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3일) 오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에 참배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4·3사건의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들이 행해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4·3사건을 모독하는 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매우 개탄스럽고 가슴 아프다"며 "앞으로 완전한 치유에 이르기까지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임 중 적어도 2년에 한 번씩 4·3 추념식에 참석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지난해 임기 마지막 해이자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 추념식에 참석해 제가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오늘 아주 뜻깊은 추념식에 참석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기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추념식 불참'과 관련된 질문을 던졌으나 문 전 대통령은 "달리 말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헌화와 분향을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고, 방명록에는 '4·3의 완전한 치유가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인 지난 2018년과 2020년, 2021년 3차례 4·3 추념식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문재인 #4_3사건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