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자금줄 차단에 총력...대북 수출업자 단속 강화 / YTN

日, 北 자금줄 차단에 총력...대북 수출업자 단속 강화 / YTN

[앵커] 일본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통과하자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일본은 유엔 안보리에 앞서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이미 시행하고 있는데요, 북한의 자금줄을 봉쇄하기 위해 고강도 압박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이 지난 10일 대북 독자 제재를 부활시키자 북한은 2014년 스톡홀름 합의로 발족했던 일본인 납치피해자 특별조사위원회를 전격 해체했습니다 그동안 아무런 성과물도 내놓지 않고 시간 끌기로 일관하던 북한이 조사위마저 해체하자 납치피해자 가족들은 크게 분노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일본이 앞장서 안보리의 대북 제재 이유에 납치문제를 추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요코타 시게루 /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 : 북한이 조사했다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 것은 필요 없습니다 납치피해자를 돌려받아야 합니다 ] 일본은 조사위원회 해체에 유감을 표명하고 북한과의 지속적인 대화 의지를 밝혔지만 분위기는 강경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외무상 : 북한의 건설적인 대응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유효한지 계속 확실히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 북한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대북 불법 송금이나 물자 반출을 최우선으로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일본 경찰은 그제 북한에 천800만 원 상당의 니트 원단을 불법 수출한 혐의로 중국 국적의 무역업자를 체포했습니다 지난달 제3국을 통해 북한에 초콜릿과 내복 등을 수출한 한국계 수출업자를 체포한 지 불과 열흘만입니다 경찰은 또 수출업자와의 연관성을 캐기 위해 조총련 산하 단체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특히 일본 내 북한 활동 거점으로 꼽히는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 지급 중단을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는 등 전방위 압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