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자유교회 아침묵상-에디오피아 사람

6월 18일 자유교회 아침묵상-에디오피아 사람

6월 18일 금요일–에디오피아 사람 사도행전 8:26-29 (개역개정, NIV) 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26 Now an angel of the Lord said to Philip, "Go south to the road--the desert road--that goes down from Jerusalem to Gaza " 27 So he started out, and on his way he met an Ethiopian eunuch, an important official in charge of all the treasury of Candace, queen of the Ethiopians This man had gone to Jerusalem to worship, 28 and on his way home was sitting in his chariot reading the book of Isaiah the prophet 29 The Spirit told Philip, "Go to that chariot and stay near it " 1 한 주간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 되시길 바라며 금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빌립이 이방인 에디오피아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건입니다 3 빌립은 예루살렘 교회에 불어닥친 유대교의 박해를 피하려고 예루살렘을 떠나 사마리아 성을 찾았습니다 4 빌립이 사마리아 성을 가게 된 것은 예루살렘 교회에 닥친 박해를 피해 도망치다 보니 우연히 어쩌다 가게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5 유대인들이 멸시하고 저주하는 사마리아 성을 빌립이 찾아간 것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찾아간 것입니다 6 빌립은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을 지키기 위해 사마리아 성을 찾은 것입니다 7 사마리아 성을 찾은 빌립은 많은 거절과 반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담대하게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8 빌립이 전하는 복음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9 유대인들이 멸시하고 저주하는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최초로 복음을 전한 빌립에게 주의 천사가 나타나서는 광야로 갈 것을 명하였습니다 10 빌립은 주의 천사가 전한 말씀에 즉각 순종하여 명하신 광야를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수레를 타고 가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11 광야에서 빌립이 만난 사람은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재정을 관리하는 내시였습니다 12 행8:27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13 에디오피아는 아프리카 대륙의 중간에서 동쪽으로 수단 아래 소말리아 옆에 있는 나라입니다 현재는 3천 년의 역사를 지닌 1억 명의 인구를 가진 나라입니다 14 신약성경 사도행전에서 에디오피아라고 기록한 이 나라는 구약성경에서는 구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나라였습니다 15 창세기를 보면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벌거벗고 잠이 들었을 때 둘째 아들 함이 벌거벗은 아버지를 비웃은 벌로 아버지 노아의 저주를 받게 됩니다 16 아버지 노아의 저주를 받은 함에게느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구스와 가나안입니다 17 함의 두 아들 가운데 구스의 후손들이 아프리카에 세운 나라가 오늘날 에디오피아의 기원이라고 합니다 18 좀 더 자세한 에디오피아의 기원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솔로몬 시대에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서 아프리카에서 많은 예물을 가지고 찾아왔던 스바 여왕이 있습니다 19 스바 여왕은 솔로몬 왕에게서 메넬리크 1세라는 아들을 얻습니다 스바 여왕과 솔로몬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훗날 에디오피아의 초대 황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20 물론 성경에는 이런 사실이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에디오피아의 역사 기록에만 이런 사실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21 이런 사실로 보아, 에디오피아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하나님을 잘 알고 있었으며 하나님을 믿는 나라였다고 추측합니다 22 물론 유대인들처럼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를 받아 율법을 지키며 하나님을 믿고 섬겼던 것은 아닙니다 23 하지만 솔로몬의 후예라는 자부심과 함께 하나님을 믿고 예배하는 신앙 전통이 오래전부터 내려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24 이런 이유로 에디오피아의 고위관리였던 내시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을 찾아왔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25 물론 에디오피아 여왕의 국고를 관리하던 내시가 유대의 멸망과 함께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디아스포라 유대인이라고 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26 하지만 이 주장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에디오피아 내시가 디아스포라 유대인이라고 하면 율법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시가 성전 제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율법의 규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27 만약 에디오피아 내시가 유대인 출신이라면 굳이 율법을 어기면서까지 예루살렘 성전 예배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28 에디오피아의 고위관리였던 내시는 예루살렘을 방문하고는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면서 수레에서 구약성경 이사야서를 읽고 있었습니다 29 광야에서 수레를 타고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는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난 빌립에게 성령께서 말씀하시길 수레로 가까이 가라고 하십니다 30 행8: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31 주의 천사가 빌립에게 광야로 가라고 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32 하나님께선 빌립에게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나게 하여 그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광야로 가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33 여기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예루살렘 교회를 지키던 열두 사도들도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왜 빌립을 보낸 것일까요? 34 예루살렘 교회 일곱 집사 가운데 한 명이었던 빌립은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가졌던 사마리아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무시를 극복하였던 헬라파 유대인이었습니다 35 빌립이 아니고서는 유대인들이 극도로 혐오하는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36 마찬가지로 빌립이 아니고서는 이방인에다 내시였던 에디오피아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37 예루살렘 교회의 열두 사도들이 비록 예수님의 제자였다고는 하지만 이들은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가졌던 편견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38 그래서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되라고 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알면서도 사마리아 사람들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일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39 하지만 빌립은 달랐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을 순종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이 가진 편견을 깨뜨리고 뛰어넘을 수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40 하나님께서 그런 빌립을 광야로 보내어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나게 하시어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41 하나님께서는 빌립에게 에디오피아 이방인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그 어떤 제한이 없음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42 에디오피아 이방인 내시에 대한 빌립의 복음 전도를 시작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스라엘과 유대인이라는 제한을 뛰어넘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43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마침내 모든 사람 모든 민족 모든 나라를 위한 복음의 시대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복음의 은혜를 누리는 일에는 민족, 인종, 신분, 성별 그 어떤 것에도 차별이 없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의 편견과 선입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제멋대로 제한하는 어리석은 일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gmail com jayoochurch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