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략적 인내' 대북정책 수정할까? / YTN
[앵커] 북한의 4차 핵실험은 미국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정책 실패 논란을 가열시켰습니다 대북 제재를 강화하라는 주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북한과의 협상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는 13일 오전 새해 국정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북한 문제 언급을 할지 관심을 모을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왕선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미국 공화당 진영은 잘못된 대북정책 때문이라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전략적 인내' 정책을 채택했지만, 북한의 핵무기 역량이 강화되는데도 무기력하게 보고만 있었다는 비난입니다 [마르코 루비오 / 미국 상원의원 : 클린턴 장관 시절 국무부를 보세요 온갖 위험에 직면한 상황에서 대통령은 미국 군대를 망치고 있습니다 ] [크리스 크리스티 / 미국 뉴저지 주지사 : 무기력한 대통령을 만나면 국민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심각하게 우려해야 합니다 ] 미 정치권에서는 대북 제재를 대폭 강화하고 중국을 압박해 북핵 문제에서 진전을 이뤄야 한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주자(부동산 재벌) : 중국은 북한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없으면 북한 사람들은 굶어야 합니다 중국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미국은 중국에 문제를 해결하라고 압박을 해야 합니다 ] 오바마 행정부 스스로도 대북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에 대한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중국에 대한 추가 압박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존 케리 / 미 국무부 장관 : 중국은 독특한 대북 접근법을 갖고 있었고, 우리도 동의했고, 존중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접근법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할 수는 없습니다 ] 그러나 북한 문제를 장기적으로 다뤄온 전문가들은 전략적 인내 정책이 실패한 이유는 대화와 협상을 하지 않은 결과라면서 제재 일변도 정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조지프 디토머스 / 전 미 국무부 차관보 :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합리적인 해법이라면, 압박과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