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가속'...어린이집은 폐업, 요양원은 성업 / YTN (Yes! Top News)
[앵커] 저출산과 고령화가 해가 갈수록 심해져 아이들이 없어 문 닫는 어린이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반면 고령화는 가속화 하면서 요양원은 계속 늘고 있어 경제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이 절실합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구의 고령화가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새삼스러운 얘기는 아니지만 태어나는 아이는 감소하는데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생아 수는 40만 6,300명 1년 전보다 3만2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출산율은 2015년 한 해만 일시적으로 늘었을 뿐 계속 하락 추세입니다 이러다 보니 어린이집은 매년 1천여 곳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2013년에 4만3천여 곳에 달했던 것이 해마다 줄어 지난해 4만 천여 곳으로 2,700개 가까이 사라졌습니다 대부분 민간 어린이집이 폐업했습니다 반면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면서 요양시설은 증가세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의 13 5인 699만 5천여 명 고령화율은 2012년 11 7%였지만 3년 만에 13%대로 진입했고 14% 이상인 '고령사회'가 예상보다 이른 올해 닥칠 것으로 보여 요양시설은 급증할 전망입니다 노인 요양시설은 2013년 7만2천835곳에서 꾸준히 증가해 2년 새 2 8%, 2천여 곳이 새로 생겨 어린이집과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모두 시급한 현안이지만 경제 사회적인 영향을 고려하면 저출산 문제 해결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출산율을 끌어올려 젊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전례 없는 획기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YTN 권오진[kjh0516@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