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 87명…‘변이 바이러스’ 확산 확인 / KBS 2021.07.27.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김해와 창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7명이 나왔습니다 창원과 김해, 통영의 유흥주점과 창원의 음식점 집단발병 원인은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무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된 김해시청입니다 해당 부서는 문을 닫았고 확진자와 접촉한 부서원 16명은 모두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시청 구내식당도 하루 동안 운영하지 않습니다 공무원과 민원인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페 영업도 중단했습니다 [이종학/김해시 보건소장 : "추가 확산 방지, 감염 방지를 위해서 시청 청사는 전체 소독을 하고 식당은 임시 폐쇄한 상태입니다 "]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7명입니다 창원 51명, 김해 22명, 양산 8명, 거제 2명, 진주, 사천, 밀양, 고성 각 1명입니다 창원국가산업단지 한 공장에서는 선제검사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 8명과 내국인 노동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공장 전체 노동자 50명 가운데 이틀 동안 11명이 누적 확진돼 공장은 문을 닫고 심층 역학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최근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90 7명으로 모두 635명이 확진돼 전주보다 99명이 늘었습니다 창원과 김해, 양산 경남 동부지역 3개 시에서 70%가 나왔습니다 경남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원인은 전파 속도가 빠른 알파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김해와 창원 마산, 통영의 유흥주점과 창원 음식점, 함안 부품공장 등 6개 집단발병에서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숨은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해 접촉자 범위를 확대하고, 선제검사 역량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습니다 "] 경남에서 유일하게 자체 백신 접종 사업장으로 지정된 삼성중공업은 협력사를 포함한 직원 만 9천 500여 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경남의 백신 접종자는 111만 8천 명을 넘어 도민 전체 대비 33 7%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서다은/그래픽:김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