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총선후 첫 광주행…"정권교체 큰 그릇될 것"

안철수, 총선후 첫 광주행…"정권교체 큰 그릇될 것" [연합뉴스20]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총선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조만간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어서 총선 후 호남 민심을 둘러싼 양당의 신경전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 이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와 전주를 방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5·18 민주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이 정권교체의 큰 그릇이 될 것"이라며 집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국민의당을 정권교체 도구로 선택한 것입니다 정치를 바꾸고 국민 삶을 바꾸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부족한 저희에게 큰 기대와 책무를 맡기셨습니다 " 일각에서 '호남 자민련'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대해서는 정당투표율을 들어 반박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대구 경북입니다 거기서 저희가 두번째로 많은 득표를 한 정당이 됐습니다 저희들은 제 1야당이고 전국정당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안 대표의 이번 방문은 호남 유권자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면서 텃밭에서 우위를 굳혀 차기 대선 국면을 위한 기반을 닦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호남 민심 되찾기에 고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이번주 호남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더민주의 이번 방문은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하는 당 차원의 낙선인사인 동시에 안철수 대표의 광주행에 맞불을 놓는 성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호남 대전'이 일단 국민의당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총선 이후 대선을 바라보는 양당의 호남 주도권 경쟁이 다시 막을 올렸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