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전 첫 목회자 탄생으로 보는 한국기독교史 [GOODTV NEWS 20210907]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오고 최초로 목사 안수를 받은 한국인이 나온 지 올해로 120주년이 됐습니다 외국인 선교사의 목회로부터 자립해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목회자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데요 한국기독교 최초로 신학교육을 시작한 감리교신학대학교가 이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조유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901년 국내 감리교회 연회에서 김창식, 김기범 두 목회자가 우리나라 최초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한국에 복음이 들어온 지 16년만에 이뤄진 일입니다 1885년 미국 감리회 해외선교부가 한국 개척 선교사로 임명한 아펜젤러와 스크랜턴은 인천 제물포를 통해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서울에 배재학당을 설립하고 ‘신학부’를 개설해 성경과 교리를 가르쳤습니다 이것이 한국 신학교육, 감리교신학대학교의 출발입니다 신학교육을 받은 김창식과 김기범 두 사람은 당시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설교를 할 수 있는 ‘본처 전도사’로 약 6년 동안 사역했고, 감리회 연회 기준으로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돼 1901년 5월 14일 서울 상동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게 됩니다 올해가 그로부터 1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감신대가 이를 기념하며 마련한 자리에서 협성대학교 한국교회사 서영석 교수는 한국인 최초 목사 안수가 주체적인 한국 기독교 역사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영석 교수 / 협성대학교 한국교회사) 주체적으로 한국인이 한국인을 스스로 선교하고 교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를 배출하게 된 신호탄이다 이후로 엄청난 귀한 지도자들이 속속 배출됐다는 것이죠 한국 땅에 기독교 부흥의 시대가 열렸다 서 교수는 한국인 최초의 목사 안수에서 ‘한민족이 기독교 복음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는 점도 엿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복음이 전파된 지 20년이 채 되지 않아 첫 현지인 목사가 배출된 것은 주변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 보더라도 상당히 빠른 진척이었다는 겁니다 이어 감신대 이덕주 은퇴교수는 김창식, 김기범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목회자의 모습에 대해 발제했습니다 김창식은 당시 ‘25년간 목회하면서 새로 설립한 교회가 48처이며 설교한 수를 보면 170차에 이른다’고 보고했습니다 김기범 역시 인천지방의 강화와 옹진, 영종, 부평 등지를 수시로 순회했습니다 이런 ‘순행 목회'가 ‘교회를 내 것으로’ 착각하는 오류를 피할 수 있으며 지금의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닮아야 할 모습이라고 이 교수는 강조했습니다 (이덕주 은퇴교수 / 감신대 한국교회사) 감리사님이 어디로 날 파송하든 순종하는 그런 감리교 목사의 모습을 보여줬던 것이죠 교회는 주님의 것이지 목사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것이 회복돼야) 교회의 사유화로 인한 온갖 부조리와 부패와 오류를 금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는 “이 시대 목회자들이 복음만을 위해 전 생애를 바쳤던 초기 목회자들을 따라 이땅 곳곳에서 진정한 사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GOODTV NEWS 조유현입니다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GOODTV NEWS채널 '입니다! * 방송시간 GOODTV NEWS ● 본방 : 월 ~ 금요일 21:50 ● 재방 : 화 ~ 금요일 06:50 / 토요일 06:00 ● 삼방 : 화 ~ 금요일 12:00 / 토요일 14:00 * GOODNEWS 제보 방법 ● 제보전화 : 02-2639-6446 ● 제보e-mail : goodtvnews@naver com * 시청방법 - IPTV: KT Olleh TV 234번, SKB Btv 303번, LG U+ 273번 - 위성TV: KT 스카이라이프 186번 - 케이블: Btv 케이블 224번, LG헬로비전 289번, 딜라이브 303번, HCN 545번(서울), NIB 남인천방송 406번, GCS 푸른방송 160번, CCS충북방송 191번, JCN울산중앙방송 208번, KCN 금강방송 797번 서경방송 405번 - 인터넷: - 모바일:' GOODTV 기독교복음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 스마트TV: 스마트TV 검색창에서 “기독교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