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재기 연속 이륙 성공…중국 항모 전력화 성큼
함재기 연속 이륙 성공…중국 항모 전력화 성큼 [앵커] 중국 국영 방송사가 함재기 J-15 2대가 연속으로 이륙하는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이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의 전력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됩니다. 베이징 이봉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의 함재기 한 대가 스키 점프대 모양의 갑판을 딛고 날아오릅니다. 곧이어 왼쪽의 함재기도 수신호에 따라 이륙에 나섭니다. 중국 국영 CCTV는 J-15 함재기 2대가 연속으로 항공모함에서 이륙하는 모습을 지난 2일 처음 공개했습니다. 중국이 항모 전력화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입니다. 왼쪽 함재기의 출발 직전 날개에는 '100'이라는 글자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새로운 J-15 무장 함재기가 투입됐음을 나타냅니다. 과거 CCTV가 공개한 이착륙 모습에 등장한 함재기들의 일련번호는 552와 553 등이었습니다. J-15는 러시아 수호이-33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작전 반경이 약 1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언론은 랴오닝호가 지난 2012년 9월 취역 이후 매년 봄 원양훈련을 벌여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