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해외 주식] 엠브라에르, 플렉스젯과 역대급 공급 계약...시장 지배력 강화

[실전! 해외 주식] 엠브라에르, 플렉스젯과 역대급 공급 계약...시장 지배력 강화

#해외주식 #브라질주식 #세계3위항공기제조사 #엠브라에르 #52주최고가 #플렉스젯 #비즈니스제트기 #공급계약 #프레터 #페놈 편집 : 김현영 기자 오늘은 세계 3위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 SA(종목코드: ERJ)의 최근 주가 급등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엠브라에르의 주식예탁증서(ADR) 가격이 2월 5일 뉴욕증시에서 46달러10센트로 전일 대비 15 68% 뛰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프리미엄 항공 서비스 기업 플렉스젯과 체결한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제트기 공급 계약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2월 기록한 52주 최저가와 비교하면 무려 168%나 상승했습니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의 규모는 무려 70억달러에 달합니다 플렉스젯은 프레터 600, 프레터 500, 페놈 300E 등 총 182대의 항공기를 확정 주문했고, 추가로 30대 구매 옵션도 포함됐습니다 이는 엠브라에르의 비즈니스 제트기 부문 역사상 최대 규모의 확정 주문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엠브라에르는 1969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현재 보잉(BA), 에어버스에 이어 세계 3위 항공기 제조사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중소형 여객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의 주력 기종인 프레터 600은 최대 12명의 승객을 태우고 7441km를 비행할 수 있는 중형 비즈니스 제트기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엠브라에르의 비즈니스 제트기 부문 경쟁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고급 프라이빗 항공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합니다 아울러 이번 계약으로 엠브라에르의 수주 잔고가 대폭 증가하면서 향후 5년간 안정적인 매출이 보장될 것으로 내다봅니다 엠브라에르의 프레터와 페놈 시리즈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엠브라에르는 올해 4분기부터 향후 5년에 걸쳐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20년 이상 이어온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엠브라에르의 실적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2024년 9월까지 9개월 동안의 매출은 40억832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024회계연도 연간 매출이 62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9 56%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엠브라에르는 오는 2월 27일 2024회계연도 실적 보고서를 공개합니다 현재 월가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가 우세합니다 14개 투자은행 중 10곳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46 31달러입니다 다만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경제 상황 등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엠브라에르의 지속적인 혁신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향후 성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