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푸치니가 전하는 낭만...'투란도트' ·'라보엠' / YTN

한겨울 푸치니가 전하는 낭만...'투란도트' ·'라보엠' / YTN

[앵커] 이번 주말 푸치니의 오페라 두 편이 무대에 오릅니다. 송년 오페라 단골 작품 '라 보엠'은 정통 오페라로, 대작 '투란도트'는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져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푸치니의 오페라 중 가장 화려하고 강렬한 작품 '투란도트'를 콘서트 형식으로 만납니다. '투란도트'가 국내에서 오페라 콘서트로 공연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투란도트' 공연 횟수만 150회가 넘는다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리즈 린드스트롬의 국내 첫 무대입니다. [리즈 린드스트롬 /소프라노 : 투란도트는 미스터리한 여자지만 너무나 인간적인 사람니다. 이를 표현하는 것이 배우로서의 과제입니다.] 이번 공연은 입체적인 오페라 무대가 아닌 평면적인 콘서트홀에서 진행됩니다. 그런 만큼 별도의 무대 세트나 조명, 의상 등은 없고 관객들은 객석과 가까운 무대에서 노래하는 성악가들을 보며 작품과 노래를 더 집중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티븐 카르 / 연출 : 좋은 의미로 연출가로서는 도전입니다. 제한적인 환경이 오히려 가장 본질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좀 더 창의력을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박성규 / 테너 : (무대 없이) 오케스트라가 뒤에 있는 상황에서 오페라를 전달하고 감동을 전한다는 게 더 큰 집중을 요구하고요.]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를 맡고 서울시향이 연주합니다. 파리 뒷골목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을 그린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입니다. 연말 오페라 무대를 장식하는 단골 작품으로 오페라 역사상 가장 완벽하다고 손꼽힙니다. 이번 공연은 2012년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무대를 다시 선보이는 것입니다. 지휘는 카를로 몬타나로, 주역 미미 역은 소프라노 윤정난과 홍주영, 로돌포 역은 테너 허영훈과 김경호가 맡았습니다. YTN 이광연[[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71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