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KAI, 국산 고등훈련기 미국 수출 도전(2015.12.17.목)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이 미국 수출에 도전합니다 미국 공군의 노후 훈련기를 교체하는 대형사업으로, 수주에 성공할 경우 경남 항공산업이 두 배 이상 성장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공개한 미국 수출형 훈련기 T-X입니다 지난 2006년 개발한 국산 고등훈련기 T-50을 최신식으로 개량했습니다 2018년부터 미국 공군의 노후 훈련기를 교체하는 차세대 훈련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일자리 창출 효과뿐 아니라, 앞으로 세계 훈련기 시장 제패 및 엄청난 규모의 국익 창출이 기대되는 초대형 사업입니다 " 미 공군의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은 1차분 물량만 350대, 금액으로는 17조 원에 이릅니다 지난해 국내 항공산업 매출은 4조 6천억 원 사업 수주가 성공한다면 산업이 두 배 이상 성장하게 됩니다 미국 내 추가 수요가 천 대, 이어 다른 국가까지 수출한다면, 최대 2천 대, 100조 원 규모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약 2만 명이 근무하는 경남 항공업체의 규모도 연인원 4만 명으로, 두 배 이상 일자리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터뷰]엄정필/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장 "항공기업들, 대기업이나 협력 업체들이 그만큼 역량을 갖추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술, 역량 면에서도 한 단계 뛰어넘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미국 훈련기 수출로 경남의 항공산업이 조선산업을 이을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KBS뉴스9경남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T50 #T-X #국산고등훈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