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먼 산 아닌 바로 앞을 보길
전국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개점휴업 중인 경기도의회 파행 해법 논의차 가진 만남이 되려 큰 화를 불렀습니다 회동 중 김용진 부지사와 남종섭 민주당 대표의원 간 논쟁이 벌어졌고 그 이후 술잔 날아다니고 접시가 깨졌다는 건데요 김 부지사, 의욕이 과해 빚어진 일로 전화로 사과했고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향한 행동이 아니었다며 고개 숙였지만 국민의힘, 김 부지사를 특수폭행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진실은 시시비비 가려봐야겠죠 그런데 주목할 점은 그 일이 있었던 다음 날 김 부지사는 경제부지사로 일정 시작했고 김동연 지사는 임명장을 수여했다는 사실입니다 김 부지사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사과했으니, 또 직과는 무관하다고 판단했을까 김 지사는 그날 밤 일을 몰랐던 걸까 경제 어려운데 도의회 파행으로 1조4천여억 추경안 처리 멈춰있어 경제부지사 역할 중요하다는 그간의 호소가 저 사진의 의미일까요 난 남경필도 이재명도 아니다 도의회와 대화하겠다던 김 지사의 말은 인터뷰용에 불과할까 술자리에서 접시 깨졌듯 도정 곳곳 금 가는 소리 역력한데 김 지사 입장은 없었고 어제저녁만 해도 김 지사 SNS엔 기후위기 걱정만 가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격앙된 감정을 내려놓고 김동연 지사와 김용진 부지사는 더 고개 숙여야 합니다 서로를 향한 분노와 억울함에 대한 마음의 무게 계산도 못 하면서 어찌 33조 그 큰 예산 무게 살피고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술자리 파문에 대한 시시비비와 책임은 수사 당국에 맡기고 이제 경기도와 도의회 치열하게 나서야할 일은 민생을 위한 한걸음입니다 감투 쓴 자들의 자존심과 원칙 대결에 피해만 보고 있을 경기도민이 아니라는 사실,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