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포기도는 미혹의 영의 계략이다.
요즘 교회주변에 선포기도가 대세이다 선포기도는 자신이 소원하는 바를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부자가 되고 싶다면, “내가 부자가 되었음을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 하는 것이다 집회 때마다 치유선포기도를 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믿고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해주시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빼놓지 않고 들이대면서 말이다 그래서 열정적인 분위기를 띄우고 감정을 고조시키며 집단최면에 걸리게 하여, 죄다 온 힘을 다해 장내가 떠나갈 듯한 소리로 자신의 질병이 나았다고 소리를 질러대게 만든다 그러고 자신이 치유되었음을 믿으라고 다그치고 있다 그러면 누군가가 자신의 질병이 나았는지, 아니면 나았다고 믿는 선포행위인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질병이 지금 나았다고 소리를 지른다 그러면 군중들이 소리를 지르며 기뻐하면서 박수가 쏟아진다 그리고 그 사람은 앞으로 불러서 간증을 듣게 한다 그러면 이미 치유가 기정사실화 된 것이다 필자도 예전에 그런 집회에 간 적이 있었다 열정적인 분위기에 휩싸여서 통성으로 기도하던 중에, 나면서부터 한쪽 다리가 짧은 소아마비소녀가 자신의 다리가 길어져서 이제는 쩔뚝거리지 않고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소리를 질렀다 이런 기적은 성경에서 앉은뱅이가 일어서는 그 놀라운 기적이 아닌가? 사람들은 놀라고 기뻐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감사하고 열광적으로 손뼉을 치면서 열정적인 밤을 보냈다 그러나 나중에 본 그 소녀는 여전히 한쪽 다리를 절면서 걷고 있었다 그래서 도대체 어찌된 일이냐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그 때는 치유될 것을 믿음으로 기도했더니 정말 기적이 일어나 회복된 것 같아서 그렇게 말했는데, 집에 돌아와서 감정이 걷히고 보니 자신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집회에 참석한 사람 중에서 나중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몇 명이나 알까? 집회에서 선포기도를 하고 나았다고 간증한 사람들이 과연 집에 돌아가서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가? 아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여전히 질병에 있다는 것을 안 사람들도 그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 자신도 부끄럽고 창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선포기도를 해서 수많은 치유가 일어났다고 착각하고 오해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치유가 일어난 사람이 전혀 없지 않았을 것이다 그 중에는 진짜 치유가 일어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치유가 일어나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 치유는 어디에서부터 온 것일까? 하나님만 치유의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무당도 병을 고치고 중도 치유를 하며, 타종교, 이단교회에서도 치유는 얼마든지 일어난다 그렇다면 선포기도를 했다고 치유가 일어났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는 이런 비성경적인 기도가 판을 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이런 기도방식은 미혹의 영이 속이는 기도이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21:22)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성경에는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도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며, 믿고 구하는 것은 예외 없이 응답이 내려온다고 약속하고 있다 그래서 선포기도의 주창자들은 이 말씀에 의지하면서 믿고 응답이 내려온 것을 선포하라고 닦달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가? 지극히 믿음이 대단한 사람인 것 같지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이러한 선포기도가 아니더라도 믿고 기도한 적이 전혀 없었는가? 아니다 그동안 교회에서 기도할 때마다 응답이 내려온 것을 철석 같이 믿고 기도했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뿐이다 그냥 믿고 기도하면 응답이 없고, 큰 소리로 선포한다고 하면 응답이 내려오는가? 하나님은 속으로 믿는다고 하면 못 알아들으시고, 큰 소리고 선포해야 알아들으시는 분이신가? 응답이 내려오고 안 오는 게 기도의 형식이나 방식이 잘못되어서인가?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잠30:15)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4:3)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 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잠15:29)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5:16) 당신의 기도가 응답이 없는 이유는 속으로 작은 소리로 기도하여서가 아니라 탐욕으로 구하기 때문이거나 의인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 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일상의 삶의 필요를 잘 알고 계시지만, 그런 것을 구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다른 모든 것을 넘치도록 채워주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런데 당신이 부자가 되기를 선포하거나 병이 낫는다고 선포한다고 해서 응답이 온다면 당신이 성경을 기록한 하나님인가? 그동안 우리네 교인들의 기도가 응답이 없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자신의 소원을 이루고 탐욕을 채우는 기도였으며, 평소에는 기도하지 않다가 문제가 생기면 다급하게 금식하고 작정하며 새벽기도회에 나와서 울며불며 기도하다가 문제가 해결되면 기도도 자동적으로 끝났다 기도란 하나님으로부터 선물을 얻어내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과 깊고 친밀하게 교제하는 통로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사귈 생각이 없는 교인들이, 문제가 생기면 큰소리로 선포한다고 응답이 오겠는가? 그러나 이렇게 비성경적인 기도방식을 가르치는 이들이 우리네 교회에 널려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이런 선포기도는 미혹의 영이 머리를 타고앉아 속이는 기도이며 무당들이 하는 기도이다 믿음은 자신이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믿음을 인정해주시면 100% 응답이 내려온다 그런 사람들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인이며 평소에 쉬지 않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서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어찌된 일이지, 우리네 교회는 미혹의 영에 사로잡혀 무당이 하는 기도를 따라하고 있으니 슬프고 답답한 일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Tel 070 7792 7700 크리스천 영성학교 기도훈련 웹사이트 크리스천 영성학교 다음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네이버 블로그 **크리스천 영성학교의 영혼 구원을 위한 선교사업의 도구로써 제작되는 동영상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할수 있는 의견이나 비판,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