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공포심이 낳는 더 강렬한 공포 ‘그것:두번째 이야기’ 외 / KBS뉴스(News)

[개봉영화] 공포심이 낳는 더 강렬한 공포 ‘그것:두번째 이야기’ 외 / KBS뉴스(News)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둔 이번 주 극장가는 상대적으로 개봉작이 적은 편인데요 이런 가운데 전편에서 흥행과 비평 모두 좋은 반응을 얻은 공포 스릴러의 속편이 선보이고, 동물권에 관한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 한 편도 눈에 띕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편에서 가까스로 악몽을 이겨낸 친구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27년마다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에 '그것'이 다시 나타날 때가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성인이 된 친구들, 화려한 캐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른에게 보이는 공포인 만큼 한층 더 강렬한 영상으로 관객을 놀라게 합니다 [안드레스 무시에티/'그것:두번째이야기' 감독 : "좋음과 싫음, 그리고 사랑과 우정 등 캐릭터들이 한 데 모여 보여주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경험하실 겁니다 "] 공포심이 불러오는 공포라는 기존의 주제를 확장한 다음 완결하는 속편으로 무리 없는 마무리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청주 동물원 사람들과 그곳에 사는 동물들을 취재한 다큐멘터리입니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자신이 맡은 동물들을 사랑으로 돌보지만 그럴수록 혼돈을 느낍니다 인간이 구경하기 위해 동물들을 가두는 시설이 계속 필요한 걸까 [김정호/청주동물원 수의사 : "자연의 위대함을 얘기를 해줘야 되는 곳이거든요 자연에 대한 경이를 배울 수 있는 그런 곳이어야지, 돌 던지고 놀리고 이런 장소는 아니라고 생각이 돼요 "] 세계적 추세에 맞게 전시 중심에서 생태환경 중심으로 동물원 시설을 바꿔야 하지만 늘 예산이 문제입니다 영화는 동물원에 대한 면밀한 취재를 바탕으로 인간이 동물의 권리를 어디까지 지켜줄 수 있을까 묻습니다 이와 함께 죽을 때마다 환생을 거듭하면서 주인을 지키고 오직 주인만을 사랑하는 반려견 이야기 '안녕 베일리'도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