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방역 해제’…부처님오신날 / KBS 2023.05.27.
[리포트] 형형색색의 연등이 사찰을 가득 채웠습니다 법당 안에는 목탁 소리와 반야심경이 울려 퍼집니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갈수 스님/광수사 주지 : "부처님은 우리에게 오시어 진리의 향기를 드리우시고 일체 생명이 존엄한 불전을 확장하고 있음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 시민들은 아기 부처의 몸을 씻기며 마음속 번뇌를 덜어내고, 저마다 가정의 평화를 빌었습니다 [정인애·장태분/대전시 월평동 : "자식들 다 잘되고 아들, 딸 외국 가 있는 손자들이랑 다 잘 됐으면 좋겠고 집안이 다 두루두루 편안하게 "] 올해는 4년 만에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모두 사라지면서 여러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아이들은 단주와 연등을 만들며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박미란·고윤우/대전시 덕명동 : "(연꽃)컵등 만들기도 하고 염주 만들기도 하고 이렇게 했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활발하게 참여해서 "] 이 밖에 공주 마곡사와 예산 수덕사 등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의 주요 사찰에서도 봉축 행사가 열렸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