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늦어서 더 아름다운 결혼식 'LH 합동결혼식'
#LH #합동결혼식 #행복한동행 【 앵커멘트 】 남) 부부로 함께 살고 있지만, 어려운 사정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경우가 있죠 여) LH가 다양한 사연을 가진 부부 20쌍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열었습니다 그 현장을 김호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순백의 드레스와 턱시도로 한껏 멋을 낸 신부와 신랑 평소와 다른 엄마, 아빠의 모습에 아이는 눈물을 터뜨리고, 젖먹이를 둔 신부는 드레스를 입고도 아이를 안아주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어려운 형편 탓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20쌍의 합동결혼식 대기실 풍경입니다 비록 희끗희끗한 흰머리와 이마 위 주름은 늘었지만, 지인과 기념사진을 찍고, 떨리는 신부를 다독이는 신랑의 모습은 여느 결혼식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장귀영·이정애 부부 - "1998년에 처음 만나서, 월세방살이부터 시작했다가 (그동안) 많이 속 썩인 것 같아요 " ▶ 인터뷰 : 장귀영·이정애 부부 - "이제는 속 안 썩이려고 아이고 막 눈물이 나네 "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LH 합동결혼식 '행복한 동행' LH의 지원으로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지금까지 모두 228쌍에 달합니다 특히 LH는 합동결혼식에 그치지 않고, 웨딩촬영과 신혼여행, 예물 등을 지원하며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습니다 ▶ 인터뷰 : 변창흠 / LH사장 - "LH는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기관이지만 삶의 공간이 주택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서 생활의 부족한 공간을" ▶ 인터뷰 : 변창흠 / LH사장 - "채워 주는 역할을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 어렵고 힘든 세월을 넘겨 그 누구보다 행복한 신혼을 맞이한 20쌍의 부부 늦어서 더 아름다운 이들의 결혼식은 지역에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SYN) 부족한 남편이지만 저와 결혼해줘서 고맙고 예쁜 아들과 딸을 낳아줘서 고맙고, 나를 항상 믿어주고 용기를 줘서 고맙습니다 나와 결혼해줘서 고맙고 사랑합니다 SCS 김호진입니다 #진주시_사천시_하동군_남해군_산청군_함양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