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정기연주회 "사계"] 차이코프스키 - 사계 I 20240825

[제 4회 정기연주회 "사계"] 차이코프스키 - 사계 I 20240825

예술단체 피아르 제 4회 정기연주회 "사계" 1부 2024 8 25 (일) 오후 5:00 한영아트센터 안암홀 예술감독 : 인소연 총무,기획,홍보 : 손선희 최지예 출연진 : 이지민 안수빈 김은영 이미래 최지예 손선희 정지원 강다영 유난히 무더운 이번 계절, 2024년의 여름입니다 무더움 속에서도 피어난 연주자들의 열정과 희망으로 2020년 창단이래 쉼없이 달려온 저희 피아르는 4회의 정기연주회를 또 한 번 앞두고 있습니다 피아르(Piano와 스페인어 sonar 소리내다의 합성어)는 '젊은 음악가들의 화합을 통해 피아노 소리로써 대중들에게 내적인 울림을 준다'라는 목적 아래 현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모여 창단되었습니다 피아노를 위한 새로운 레퍼토리와 다양한 편성으로 음악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아 온 바 있습니다 제 4회 정기연주회에서는 4계'를 주제로 하였습니다 4의 통일성을 맞춘 이번 연주회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다채로움을 두 작곡가의 사계로써 표현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곳, 뚜렷한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계절감과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은 감상 포인트가 될 수 있겠습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작곡가 '피아졸라'의 사계는 어떤 느낌을 표현해보고자 했을까요? 여러분들께 이 두 작곡가의 어떠한 계절감이 피부로 와닿고 공감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이 두 나라의 사계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면서, 피아르는 앞으로도 힘찬 발걸음을 한걸음, 한걸음 내딛겠습니다 앞으로도 피아르의 행보를 지켜봐주시고, 기대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사계]는 12개의 성격적 소품이라는 부제를 가진 피아노 소품집으로 각각의 계절감을 표현했다 출판업자이자 잡지 발행인이었던 니콜라이 베르나르드가 월간음악잡지 「누벨리스트」의 각 호에 싣기 위해 차이코프스키에게 위촉한 작품으로, 1875년부터 1876년까지 작곡되었다 모든 곡은 각각 베르나르드가 선정한 러시아 시를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가 가진 정서와 분위기를 적절히 반영하고 있다 1월 : 화롯가에서 (At the Fireside) 러시아 문호 알렉산드르 푸쉬킨의 시 [꿈을 꾸는 사람]을 소재로 한 곡이다 '더없이 행복한 시간 한편에서 방은 여명으로 옷을 갈아입네 작은 불씨 벽난로에서 타들어가고, 양초는 모두 타 버렸네 시구에서 볼 수 있듯 추운 겨울 풍경을 엿보게 하는 다소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곡이다 2월 : 사육제 (The Carnival) 3부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곡은 곧 있을 사육제에 대한 기대와 즐거움을 노래한 표트르 비야 젬스키의 시를 소재로 한 곡이다 '활기 넘치는 참회의 화요일 머지않아 큰 축제가 벌어지리니' 라는 시구에서 볼 수 있듯 러시아의 중곡 리듬이 들뜬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3월 : 종달새의 노래 (Song of the Lark) '꽃들이 흐드러진 들판 하늘에는 별들이 소용들이 치고, 종달새 노랫소리, 푸른 심연을 채우네' 라는 내용의 아폴론 마이코프의 시를 소재로 한 곡이다 러시아에서는 종달새를 봄이 오는 새로 여겨지고 있지만 해당 곡은 마냥 즐거운 느낌이 아닌 풍부한 시정을 느끼게 해주는 낭만적 성격을 지닌 곡이다 4월 : 눈송이 (Snow drop) 이 곡은 마이코프가 1857년에 쓴 봄 이라는 시 전체를 인용했고 왈츠 리듬에 만들어진 곡이다 상승되는 감정이 표현되어 있고 처음과 끝부분이 반복되며 가운데는 첫 부분과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연결 선상의 분위기이며 격한 감정이 끝까지 지속된다 5월 : 백야 (May nights) 러시아의 수도인 페테르부르크의 백야는 항상 로맨틱한 밤의 산책과 노래로 기념하였다 러시아 시인들과 화가들도 백야를 주제로 많은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차이코프스키에게 페테르부르크는 매우 애정하는 곳으로 이 곡은 아파나시 페트가 1857년에 쓴 시 [아직 5월의 밤] 에서 인용되었다 6월 : 노래 (Bacarolle) 19세기 초 러시아 음악에서 '뱃노래' 즉 사공이 부르는 노래라는 장르가 유행하였다 중간쯤 분위기가 밝아지고 메인 멜로디에 반주만이 아닌 또 다른 성부가 곁들어져 2명이 부르는 듀엣 의 느낌이 된다 음악이 점점 없어지면서 배가 멀어지며 목소리도 함께 멀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곡이 끝난다 7월 : 수확의 노래 (Reapers song) 이 곡은 러시아 시인 알렉세이 콜트소프 (Aleksey Vaslevich Kolisov)의 시를 배경으로 "소리쳐라 어깨여 개척하라 팔이여 얼굴에 불어오라 대낮의 바람이여를 묘사한 곡으로 한 여름에 러시아 농촌의 풀 베는 사람을 묘사했다 밝은 분위기로 시작하며, 민요풍 선율의 주부와 차르다시풍 악상이 중간부로 다소 서정적인 선율이 흘러나온다 8월 : 추수 (The harvest) 러시아 시인 알렉세이 콜트소프(Aleksey Vasilevich Kolisov)의 시를 배경으로 작곡한 곡으로 사람들이 총동원해 쌀, 보리의 수확을 하는 바쁜 농부들의 모습을 묘사한다 처음 부분은 선율에서 시작되며 처음부에 다른 가요 선율이 배속되어 활발하게 진행되고 중간부는 다소 서정적으로 선율이 흘러나온다 9월: 사냥(The hunt) 푸시킨의 시가 배경이며 사람들이 용감하게 사냥하는 광경이 전개된다 모든 사냥 음악처럼 셋잇단음표를 기초로 하며 주부는 호른의 음형을 모방한 것이다 중간부에서 사냥의 노래라고 할 만한 위풍당당한 선율이 얼굴을 내민다 10월 : 가을의 노래 (Autumn Song) 가을의 노래는 서정적이고 심리적인 표현이 강하며 시리즈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풍경과 인간의 심리상태가 한데 엮여있으며, 러시아의 삶과 자연의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가을, 가련한 난초 위로 내려앉고, 낙엽은 바람에 흩날린다 '의 시를 소재로 한 곡이며, 모든 생명력이 저물어가는 것을 표현한 곡이다 시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서정적인 선율의 곡으로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우수가 멜로디에 잘 깃든 곡이다 11월 : 트로이카 (Troika) 러시아 민요가 생각나는 테마로 시작하며 그 뒤로 슬픔과 서정적 명상이 들려온다 전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이다 겨울철 러시아 풍물의 하나인 트로이카(삼두마차)를 배경으로 삶의 덧없음을 노래한 니콜라이 네크라소프(Nikolay Nekrasov)의 시를 소재로 했다 러시아 민요풍의 주제가 흐르는데, 초반에는 쓸쓸한 정서를 느끼게 하지만 점차 러시아 대륙을 달리는 트로이카의 모습을 그려내는 듯 활기에 차있다 12월 : 크리스마스 (Christmas) 크리스마스 밤에 소녀들이 들뜬 기분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그린 바실리 주코프스키 (Vasily Zhukovsky)의 시를 소재로 한 곡이다 우아하면서도 유쾌한 왈츠로 묘사해 즐거운 기분에 사로잡히게 해준다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를 둘러싼 가정적인 행복한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왈츠의 즐겁고 차분한 분위기로 사계 전체를 마무리한다 - 예술단체 PIAR 인스타그램 예술단체 PIAR 제 4회 정기연주회 '사계' 피아졸라 -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여름 예술단체 PIAR 제 4회 정기연주회 '사계' 피아졸라 -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가을 예술단체 PIAR 제 4회 정기연주회 '사계' 피아졸라 -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겨울 예술단체 PIAR 제 4회 정기연주회 '사계' 피아졸라 -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 예술단체 PIAR 창단연주회 “다시,그리고 시작” 1부 예술단체 PIAR 창단연주회 “다시,그리고 시작”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