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CCTV 부결"..."엄마표로 심판하겠다!" / YTN

"어린이집 CCTV 부결"..."엄마표로 심판하겠다!" / YTN

[앵커]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법안이 결국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분노한 일부 학부모들은 낙선운동까지 벌이겠다고 나섰는데요. 재석 의원 171명 가운데 찬성 83명, 반대 42명, 기권 46명. 국회의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표결 결과 전광판 화면입니다. 과반수인 86명에서 3표가 모자라 부결됐습니다. 내년 총선 앞두고 어린이집 관련 단체의 표를 의식한 지역구 의원들이 반대나 기권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분노한 학부모들은 어린이집 표 보다 엄마들의 표가 더 많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회원 수 만4천 명에 이르는 아동학대 근절 시민 모임 '하늘 소풍'은 어제 성명을 내고 어린이집 CCTV 의무화 법안에 반대나 기권표를 던진 의원들을 상대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나섰습니다. 회원 수가 200만이 넘는 육아 정보 인터넷 카페에서도 법안 부결을 규탄하는 반발글이 속속 올라고 오고 있습니다. 뜨끔해진 여야 의원들, 법안 부결을 공식 사과하고 4월 국회에서 법안 통과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눈치만 보는 의원들에 대한 학부모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