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꼬치집에 '랜덤박스' 주문했는데 염통만 50개가 왔습니다"

"닭꼬치집에 '랜덤박스' 주문했는데 염통만 50개가 왔습니다"

"제가 진상인가요?"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앱으로 야식을 주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글쓴이 A씨는 "야식이 너무 땡겨 맥주 한 잔이나 할까 해서 동네에 있는 닭꼬치집에 주문을 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그 매장에서 판매하는 꼬치의 종류도 엄청 많더라"며 "큰닭꼬치는 물론이고 삼겹살말이, 새우꼬치, 염통 이렇게 다양한데 선택장애라 십여분 고민하다가 랜덤박스라는 게 있어서 주문해봤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가격은 19900원이었고, '알아서 잘 섞어 보내주시겠지' 하고 거의 1시간 반 정도 기다려 받았는데 순간 눈을 의심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A씨가 놀란 이유는 염통만 거의 50개가 들어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는 "처음엔 배달이 잘못 왔나 싶어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다 근데 같은 말만 반복하시고 짜증까지 내셔서 알았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다"며 당시 사장과 나눈 통화 내용도 전했습니다 A씨가 "랜덤박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