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사기 높이는 장병 세례식
군인의 신앙강화를 통해 무형의 전력을 강화하자는 게 군선교 활동인데요. 군선교의 신앙전력화 핵심이 바로 장병세례식입니다. 육군훈련소에서 379번째로 이뤄진 장병세례식 현장을 송주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고재욱에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 아멘" 육군훈련소 안에 위치한 연무대교회. 장병세례예식에 참석하기위한 훈련병들로 계단까지 꽉 들어찼습니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세례식에는 훈련병 3,600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은 이제 막 시작된 군생활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자신감을 갖는 시간이 됐습니다. 천우진 / 훈련병 "앞으로 화생방이나 각개전투같은 힘든 훈련들이 남아 있는데요 그래도 예배를 드리면서 많은 힘이 되고,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강민준 / 훈련병 "엄마, 나 훈련소에서 세례 받고 종교생활로 마음의 안정 찾아서 더 건강하게 군 생활 할 수 있을 거 같애. 엄마 사랑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후원하고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주관한 장병세레식은 육군훈련소에서 379번째로 진행됐습니다. 기성 총회는 서울남지방회와 대전지방회 등 전국에서 목사, 장로 80여명이 참석해 집례와 군 위문품을 전달했습니다. 주남석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훈련소는 황금어장이기 때문에 복음을 전해서 이때부터 세례받게 하면은 평생에 기독교인이 되기 때문에 아주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일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훈련병들은 기독교인의 증표로 성경책과 십자가 팬던트 등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해마다 이어지고 있는 장병세례예식이 군 사기 진작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