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호텔 친환경 어메니티 "페트병이 화장품 용기로" 국민비즈티비 설윤지기자
특급호텔들이 어메니티(일회용 위생용품)에서 점차 대용량 디스펜서(펌프식 리필용 용기)로 교체하고 있다 환경문제로 인해 관련 법안이 이르면 내년 시행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앞서 호텔들은 어메니티를 취미로 수집하는 고객들이 늘자 ‘몰튼 브라운’, ‘조말론’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앞세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해 왔다 26일 롯데호텔서울은 이그제큐티브 타워 일부 객실을 제외하고 친환경 대용량 디스펜서로 교체했다 지난해 6월부터 L7호텔과 롯데시티호텔에 대용량 디스펜서를 도입한 데 이어 이달 7월부터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 롯데호텔 서울·월드·부산·제주·울산 등에도 비치했다 롯데호텔은 호텔 품격으로 기억되는 어메니티인 만큼 브랜드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시그니엘은 일회용 어메니티 브랜드였던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를 그대로 유지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아직 일부 객실에는 ‘딥디크’ 어메니티가 제공되고 있으나 재고 소진 시 대용량 디스펜서로 교체될 예정”이라면서 “어메니티 제공이 사라져 아쉬워하는 고객에게는 친환경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컨티넨탈은 지난 6월 파르나스 호텔 전 객실에 ‘바이레도 대용량 디스펜서’를 선보이면서 기존 어메니티를 교체했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조말론’ 어메니티를 비치해 왔다 인터컨티넨탈 관계자는 “IHG 차원에서 전세계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바이레도를 사용하면서 변경하게 됐다”면서 “지난해부터 일회용 어메니티를 대용량으로 교체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5성급호텔 #호텔업계 #친환경 #화장품용기 #국민비즈티비 #설윤지기자 #롯데호텔 #신라호텔 #인터컨티넨탈호텔 #파르나스호텔 #어메니티 #조말론 #IHG #딥티크 #L7호텔 #호텔어메니티 #환경부 #한화진 #한화진장관 #IH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