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주중 대사'가 본 한·중 정상회담 / YTN

'영원한 주중 대사'가 본 한·중 정상회담 / YTN

■ 황병태, 전 주중 대사 [앵커] 중국의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잇따라서 하루에 만나고 또 다른 나라 정상들과 오는 행사인데 특별 오찬을 1시간 넘게 하고 초특급 대우라고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서 주중대사, 중국주재 대사를 지냈었고 문민정부 때 김영삼 대통령의 최측근 중에 1명으로 꼽혔었던 인물입니다. 황병태 전 주중대사를 오늘 저희가 초대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건강하시죠? [인터뷰] 네. [앵커] 대사님이 중국의 대사로 계셨던 것이 언제죠? [인터뷰] 1993년에 있었습니다. [앵커] 원론적으로 얘기를 하자면 이번에 박 대통령이 전승절 참석하고 열병식까지 참석하고 그 소식을 듣고 잘 결정했다고 대사님은 생각을 하셨습니까? [인터뷰] 당연한 거죠. 참 잘한 겁니다. [앵커] 왜 그렇습니까? [인터뷰] 지금 중국이 옛날하고 달라서 이번에 전승절 기념 행사를 통해서 중화대국이 된 거죠. 이번에 전승 기념 행사의 특이한 것은, 원로들도 같이 해서 국공합작하는 그 시대가 아니라 국공이 없어지고 하나의 중화민국이 된 그런 거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는 말하자면 성격이 달라지고 있고 그때와 다르게 사회주의체제에서 경제개발에 성공하느냐, 안 하느냐의 어려움이 있었는데 세계대국으로서 중국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 만큼 특히 어느 나라보다도 직접적인 영향을 가지고 있는 나라의 원수를 만난다고 하는 것은 외교적으로 중요하고 또 시의적절하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이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을 특별히 대접을 해 주고 있는 것입니까? [인터뷰] 대접 많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좌석 서열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중국으로 봐서는 어쩌면 초청 받은 사람 중에 제일 가까운 나라뿐 아니라, 아마 오바마가 왔더라면 좋았을 텐데 오바마가 안 왔으니까요. [앵커] 그리고 푸틴 대통령이 왔고요. 총리를 하루에 만나는 게 이례적인 일인가보죠? [인터뷰] 아마 그것은 하루 만에 2번 만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회담이 동시통역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이것도 좀 이례적인 일입니까? [인터뷰] 그것도 그렇죠. 통시통역이면 그렇습니다. [앵커] 대사님이 보시기에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하...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