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숲에서만 놀면 안되나요! (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이제 숲에서만 놀면 안되나요! (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남양주시가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 4곳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올해 예약이 가능한 오전 시간이 모두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유아들이 좋아하는 숲체험원을 김정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VCR 】 별내 5호 근린공원에 있는 유아숲체험원 입니다. 아이들이 낙엽을 붙여 사립문을 만들고 숲체험원에 들어섭니다. 유아숲지도사의 안내로 숲 체험이 시작됩니다. 【 인터뷰 】안애경 유아숲지도사 / 남양주시 통나무로 만든 나무움막이 바람에 날아가는지 불어보고 안에도 들어가 앉아봅니다. 아늑함이 덜하다고 느꼈는지 낙엽과 나뭇가지를 주워다 나무 움막을 보완합니다. 밧줄을 얽기 설기 엮은 방방에 누워 하늘을 보며 놀이에 빠져듭니다. 파란 그물로 만든 터널을 기어서 빠져나가니 겉옷을 벗어야 할 정도로 몸에 열이 오릅니다. 【 인터뷰 】전경애 원장 / 아리솔어린이집 유아숲체험원은 관찰체험과 놀이로 프로그램이 짜여졌고 숲소리 듣기와 호흡하기와 같이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학습이 이뤄집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은 닫혀 있는 어린이집보다 숲속 놀이를 더 좋아합니다. 【 현장음 】아리솔어린이집 원생들 (기자)어린이 집에서 놀때가 좋아요. 산에서 놀때가 좋아요? (원생들) 산에서 놀때가 좋아요. 별내 유아숲체험원은 만 제곱미터 부지에 숲속교실과 밧줄체험마당 등이 있고 이와 비슷한 유아숲체험원은 남양주시에 모두 4곳이 있습니다. 유아숲은 일반 방문이 가능하지만 유아숲지도사 프로그램과 시설 사용을 희망하는 경우 사전 예약을 해야 합니다. 【 기자 】김정필 기자([email protected]) 숲은 그 자체가 놀이터이며 교육의 장이기때문에 남양주시는 오는 2020년까지 유아숲체험원을 20개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김정필 입니다.